폭스바겐, 부분변경 모델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공개… 어떻게 달라졌나?
폭스바겐이 부분변경 모델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보다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 디지털 콕핏으로 업그레이드된 실내, 신기술로 업그레이드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의 독립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시그니처 라이트가 특징인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보다 고급화된 사양을 갖추고 있다. 최초로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도 적용돼 더욱 세련되고 우아한 매력을 풍긴다. 새로운 폭스바겐 로고 양쪽에 위치한 라디에이터 그릴 스트립은 시각적 효과를 한층 더해준다.
폭스바겐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인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도 추가됐다.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차량은 스스로 최고 시속 210km의 속도로 스티어링, 가속 및 브레이크를 제어할 수 있다.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경우 이 시스템은 정지 상태에서도 작동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레인 어시스트(기본 탑재)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이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을 뒷받침한다.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 연결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신형 MIB3'도 탑재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됐으며, 트림에 따라 자연스러운 음성 인식 제어, 스트리밍 서비스, 폭스바겐 아이디를 통한 클라우드 기반 개인화 등의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운전자가 자동차에 탑승해 최초의 연결 설정을 마치면 이후부터는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무선 앱 커넥트'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한다.
폭스바겐이 하만 카돈과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매력적인 음향 사운드를 선사한다. 서브 우퍼, 디지털 16채널 앰프, 8+1 고성능 라우드스피커, 480와트 앰프가 고음에서는 투명하고 저음에서는 깊고 풍부한 소리를 제공한다. 네 가지 사운드 시나리오, 서라운드 모드 및 선명한 음성 재현은 모든 좌석에서 고급스러운 소리를 선사한다.
폭스바겐은 소비자들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트림을 라이프, 엘레강스, R 라인 등 세 가지로 재구성했다.
기본으로 적용된 3-Zone 자동 에어컨의 모든 냉난방 및 환기 기능은 센터 콘솔의 새롭게 디지털화된 모듈을 통해 작동된다. 기존 차량에 회전식 손잡이와 버튼이 있던 것과 달리 터치패널과 슬라이더가 탑재됐고, 운전자는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속도, 방향, 경고 등 주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미 입증된 옵션인 트레일러 어시스트는 트레일러 기동 시 운전자를 지원하며, 최대 트레일러 중량은 4모션 기준으로 2.5톤까지 가능하다.
엘레강스 트림은 19인치 알로이 휠과 함께 내·외부에 크롬 도금 요소를 장착해 우아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 운전자들에게는 R 라인이 제격이다. R 라인 로고가 입혀진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물론 카본 그레이 디자인 트림, 디지털 콕핏 프로 및 19인치 또는 20인치 휠을 제공한다. 더욱 편안한 운전을 제공하기 위해 앞 좌석에 전자식 4방향 허리 지지대 조정 및 마사지 기능을 갖춘 에르고 액티브 버전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