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환경 대전환 메시지!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 포함 총 65편 상영작 공개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개막작 ‘우리는 누구인가’를 포함한 총 65편의 전체 상영작을 공개했다.
(재)환경재단과 MBC 주최로 펼쳐지는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생태, 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와 변화와 혁명을 의미하는 에볼루션/레볼루션을 혼합한 ‘에코볼루션(ECOvolution)’을 슬로건으로 오는 6월 3일(목)부터 6월 9일(수)까지 온·오프라인이 병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현상으로 일상이 멈춘 지금,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환경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총 6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 중 55편의 작품을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 내의 디지털상영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6편의 작품은 메가박스 성수에서 상영된다. 이외에 MBC 채널에서도 일부 상영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마크 바우더 감독의 ‘우리는 누구인가’는 여섯 명의 중요한 현대 사상가와 과학자들의 만남을 통해 세계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지구를 위한 변화의 가능성과 희망을 전하는 작품이다. 해양학자, 경제학자, 철학자 등 다양한 시선으로 우주와 바다, 티벳 수도원, 후쿠시마 오염 지역을 직접 확인하고, 세계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와 세계 경제의 연관에 관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한 명의 사람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물결을 일으키는지 확인할 수 있는 ‘그레타 툰베리’, ‘왓슨: 바다 파수꾼’을 비롯해 해수면 상승의 문제를 다루는 ‘66미터’,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에 대해 관찰하는 ‘차(車)세대 연료 대결’, ‘탄소저감비행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환경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기후 위기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는 작품들부터 문명 비판, 식량 위기, 생태계와 동물권을 다루는 다채로운 작품도 상영된다.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