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오늘(27일) 밤 떠오른다.

국립중앙과학관(이하 ‘과학관’)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4월 27일(화)에 ‘슈퍼문’ 실시간 관측 행사(달이 뜨는 관)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미지=국립중앙과학관

달의 공전 궤도는 타원궤도로 지구에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4월 27일은 보름달이 뜨는 날 중에서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슈퍼문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4월 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과학관 유튜브 채널인 과학관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과학 토크, 체험프로그램, 보름달 관측 순으로 진행된다.

과학토크는 “달은 왜 커졌을까?”라는 주제로 슈퍼문의 과학적 의미에 대하여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며, 체험프로그램에서는 날마다 변화하는 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월령카드’ 만들기 체험을 통해 달의 공전에 따른 위상변화 원리를 정확하고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달의 실시간 관측 영상을 보면서 달의 지형에 관해 이야기하고, 채팅을 통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은 올해 천문현상이 있는 날 천문·우주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 관측 영상을 시청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으며, 5월부터 11월까지는 3년 만의 개기월식 관측(5월 26일), 여름방학 별자리 해설(7~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8월 13일), 한가위 보름달 관측(9월 21일), 부분월식 관측(11월 19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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