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와 도로교통공단이 국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경기 광명시 소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최종태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최종태 지부장,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 기아 제공

기아 노사는 MOU 체결을 계기로 도로교통공단과 기아 국내 사업장 내 교통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장 내 교통사고 등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기아 노사와 도로교통공단은 지난달 말 오토랜드 광명·화성·광주 등 기아 주요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도로환경, 물류시스템, 교통안내체계, 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사내 교통안전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기아 노사와 도로교통공단은 이번 MOU 체결식에서 사내 교통안전 정밀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 내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스쿨존 내 시속 30km 제한속도 준수)과 환경보호(올바른 마스크 폐기 방법)를 위한 공익 캠페인도 실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는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환경보호 뿐만 아니라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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