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전성시대…하나로도 충분한 '주방 멀티 가전' 인기
1·2인으로 구성된 가구가 점차 늘어나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62.6%를 차지하고 있다. 1인 가구는 39.2%, 2인 가구는 23.4%로 이 둘을 합하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과반수가 1·2인으로 구성된 소형 가구다. 이들이 요리와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맞춤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요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한 제품이지만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주방 가전들이 앞다투어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밥솥+가스레인지+전자레인지를 하나로
조리를 위해서는 최소 밥솥과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의 주방가전이 필요한데 나 홀로 가구는 좁은 공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가전제품을 주방에 두기 어렵다.
텐마인즈의 스마트 멀티 쿠커 ‘한번애’ 하나면 깔끔한 주방이 완성된다. 독립된 4개의 공간이 각기 다른 음식을 동시에 조리해 부가적인 도구와 다른 주방 가전 없이도 한 번에 한 끼 식사를 뚝딱 완성한다. 2개의 솥과 2개의 찜기로 구성된 ‘한번애’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11가지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쌀밥 △잡곡밥 △볶음밥 △죽 △필라프 △백숙 △국 △찌개 △찜 △조리 △빵 △요거트 등의 모드가 탑재돼 있어, 요린이 자취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멀티쿠커 하나로 차린 밥상은 푸짐하지만, 설거지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한 끼 식사에 찜기와 솥, 여러 개의 냄비까지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사용한 ‘한번애’ 용기만 정리하면 된다.
조리와 보온이 동시에 가능한 인덕션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인덕션은 하이라이트 제품보다 조리시간을 줄여주고, 안전하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최근 1인용 인덕션, 휴대용 인덕션, 1구 하이라이트 등 1인 가구에 특화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용품 편집샵 ‘키첸’이 선보인 ‘키첸 2구 인덕션’ 제품이 조리와 보온이 동시에 가능한 가성비 높은 인덕션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키첸 인덕션의 스마트 화구는 2가지 요리를 따로 또는 같이 요리할 수 있는 와이드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조리와 보온을 동시에 가능한 기능 외에도 잠금기능, 자동 용기감지, 타이머, 온도 과열방지, 더블쿨링팬 등 5중 안전장치로 가정 내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의 위험성까지도 해소했다.
오븐과 에어프라이어의 기능을 하나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Breville)은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BOV860’을 출시했다. 퍼펙트 스마트 오븐 에어 프라이어 BOV860은 오븐의 기능에 에어 프라이어의 기능을 더한 만능 스마트 가전이다. 사용자들은 50도~230도의 세밀한 온도 조절과 그릴, 토스트, 베이킹 등 10가지 조리 매뉴얼을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미슐랭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듀얼 스피드 컨벡션’ 기능과 ‘슬로우 쿡’ 기능은 BOV860의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듀얼 스피드 컨벡션 기능은 이상적인 에어 프라이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제품 내부에 열을 고르고 빠르게 전달하며 최대 30% 단축된 요리 시간을 보장한다. 슬로우 쿡 기능은 저온 가열방식으로 음식을 서서히 고루 익혀내 재료의 수분을 유지한 최대의 맛을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