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주한이스라엘대사관 무역대표부 유튜브 영상 캡쳐

음식은 전 세계의 각 문화에 맞게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외형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CT 등 다양한 기술과 음식이 접목돼 새로운 혁명을 겪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푸드테크(Food Tech)라고 하는데, 푸드테크는 말 그대로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을 합한 신조어로 음식, 식품 등 먹거리 산업에 4차 산업 기술을 적용, 새로운 형태의 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다. 꼭 기술적 영역에만 국한된 개념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 서비스까지 식품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리서치앤드마켓이 밝힌 바에 의하면, 전 세계 푸드테크 시장은 연평균 5.8%씩 성장해 2022년에는 약 2,500억 달러(약 298조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면서, 농산물 및 식품의 무역이 원활하지 않자 세계 각국은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며, 이러한 식량문제의 대안으로 푸드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환경문제, 언택트 소비확대,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푸드테크 산업에서 분야별 시장 규모로는 음식 배달 서비스가 가장 크지만 기존 식품이나 원료를 대체하는 대체식품 개발 분야가 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3~4년 사이 미국에서는 25개 이상의 식용곤충 관련 스타트업이 생겨났는데, 1,900여 종에 달하는 식용곤충이 영양적 가치, 양식 비용, 탄소 배출 감소 등의 이유로 대안 식량으로 등장하고 있다.

사진출처=주한이스라엘대사관 무역대표부

하이테크 산업의 떠오르는 강자 이스라엘 또한 대체식품 기업가들이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증가하는 전 세계 인구들을 위한 새롭고 흥미로운 음식을 제공하는 방법을 찾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스라엘 경제무역대표부는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이하여 지구 온난화 문제와 환경오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 단백질과 대체육 기술을 가진 이스라엘 기업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스라엘 식품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4월 22일 오후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세미나 1부인 패널토론은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의 Yaniv Goldberg(야니브 골드버그대표)가 좌장을 맡으며, The Kitchen Hub의 Amir Zaidman(아미르 자이드만), Good Food Institute의 Nir Goldstein(니르 골드스테인), Aleph Farms의 Gary Brenner(개리 브레너) 등이 참여한다. 2부인 기술소개 세션에서는 Meatech, Redefine Meat, Super Meat 기업이 참여해 3D 프린팅 배양육 제조기술, 식품 3D프린팅 기술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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