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디젤 엔진 탑재한 '더 뉴 G 400 d' 출시… 성능과 가격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G클래스의 새로운 모델인 '더 뉴 G 400 d'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G 400 d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는 디젤 모델이다.
외관은 G클래스를 상징하는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들로 이루어진 독보적인 오프로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직선으로 이루어진 박스형 실루엣과 함께, 독특한 외관 문 손잡이와 함께 문을 여닫을 때 나는 특유의 소리, 견고한 외관 보호 스트립, 후면 도어에 장착된 노출형 스페어 타이어, 그리고 보닛 모서리에 볼록 솟아있는 방향지시등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적용됐다. 또한,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Mercedes-Benz' 레터링이 새겨진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포함된 AMG 라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한층 더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며, 기본 사양인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도로 표면을 정확하게 밝혀주는 동시에 마주 오는 운전자의 눈이 부시지 않도록 도와준다.
실내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G클래스의 상징적인 둥근 헤드램프 모양을 형상화한 송풍구가 좌우 양쪽 측면에 위치해 있으며, 방향지시등 모양이 대시보드 위 스피커 디자인에 적용됐다. 조수석 전면 손잡이와 크롬으로 강조된 3개의 디퍼렌셜 락 조절 스위치 역시 G클래스를 상징하는 요소다. 가죽 소재의 시트와 나파 가죽이 적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기본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3리터 직렬 6기통 OM656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6.4초, 최고속도는 시속 210km다. 복합 연비는 8.4km/l다.
OM656 디젤 엔진은 계단식 볼 연소 방식, 2단계 배기 터보 차징, 캠트로닉 가변 밸브 기술 등을 통해 연료 소비량을 늘리지 않고 배기 시스템을 가열한다. 한층 더 발전된 나노슬라이드® 실린더 벽 코팅으로 피스톤/실린더 벽 시스템의 마찰 손실을 줄이고 연료 소비량을 경감시킨다. 토크 컨버터가 장착된 9단 자동변속기는 변속 횟수 및 반응 시간을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넓은 변속비로 특히 낮은 엔진 속도에서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도 향상시켰다.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셀렉트 주행 모드, 차동 잠금 장치인 3개의 100% 디퍼렌셜 락,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통해 오프로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역동적이고 민첩한 주행 성능과 향상된 승차감을 자랑한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도로 환경에 적합한 댐핑을 설정해 오프로드에서는 더욱 단단한 댐핑을 제공하며, 온로드에서는 더욱 민첩한 반응을 보여준다. 여기에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쥬얼, G-모드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특히 G-모드는 가변적인 섀시 댐핑과 스티어링, 가속 특성을 조절해 불필요한 기어 변경을 피함으로써 최적화된 컨트롤과 최상의 오프로드 역량을 보장한다.
다양한 주행 보조 및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프리-세이프® 시스템,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이 기본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슬라이딩 선루프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편의성을 높였다.
더 뉴 G 400 d의 부가세 포함 판매 가격은 1억60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