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PD "이나은 하차→표예진 합류…전화위복 계기로 삼았다"
'모범택시'가 배우 하차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6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9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특히 촬영의 대부분이 진행된 상황 속 '안고은' 역할을 맡은 이나은이 그룹 내 따돌림 주동자라는 논란 등이 불거지며 시청자들의 반발을 사게되며 극에서 하차하게 됐고, 이후 표예진이 대체 배우로 합류하게 된 상황.
박준우 PD는 "3월 중순쯤에 배우가 교체된 것 같은데 처음부터 다시 찍는 재촬영을 했다. 여기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생각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똑같은 장면을 다시 찍으니까 더 잘 찍을 수 있었다. 내가 처음에 이렇게 못 찍었구나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훈 씨 같은 배우 분들께서 표예진 배우를 도와주기 위해 자신의 캐릭터에 녹아들 수 있게, 잘 설명하며 편하게 만들어줘서 굉장히 감사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 대체 배우로 합류한 표예진은 "대본도 재미있었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장르면서 새로운 캐릭터라 좋았다"라며 "무지개 운수 팀이 워낙 멋있어서 이런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 현장에서는 모든 스태프 분들, 감독님, 선배님들께서 정말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즐겁고 신나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9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