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그대로 부담 없이 즐기는 ‘제로·저칼로리’ 인기
식품업계가 낮은 칼로리의 제로·저칼로리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제로·저칼로리 제품 출시를 반기는 분위기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예상 외로 길어짐에 따라 칼로리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날씨가 화사해지는 봄이 되자 계절 분위기와 어울리는 상쾌하고 산뜻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강렬하면서도 가벼운 상쾌함을 입 속으로 전달!
나른해 지기 쉬운 봄의 오후에는 한 입 마시는 순간 다시 활기를 찾아줄 강렬한 상쾌함을 지닌 탄산음료가 제격이다. 특히 올 봄에는 탄산음료 시장 내 제로 칼로리 열풍이 거세지면서 소비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코카-콜라는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의 제로 버전인 ‘스프라이트 제로’를 최근 선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제로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늘어난 가운데 출시된 스프라이트 제로는 스프라이트만의 강렬한 상쾌함을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칼로리는 낮췄지만고유의 강렬한 상쾌함은 물론 시원한 향까지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나른한 봄 오후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음료로 출시 이후 소비자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코카-콜라 제로’도 빼놓을 수 없다. 오리지널 코카-콜라의 짜릿함은 그대로 간직한 제로 슈거(Zero sugar) 제품으로 짜릿한 탄산의 매력과 기분 좋은 상쾌함, 부담 없는 칼로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자, 아이스크림도 이젠 가볍게!
봄철 쉽게 심심해 지는 입 맛을 달래기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처럼 쉽게 만날 수 있는 간식거리가 제격이다. 이러한 간식거리도 산뜻하게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빙그레는 통밀을 구워 만들어 한 봉지당 칼로리가 99kcal에 불과한 ‘99칼로리칩’을 선보였다. 낮은 칼로리와 함께 식이섬유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0%에 달하는 5g이 들어있어 포만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대상 청정원의 온라인 전문 브랜드 ‘라이틀리’는 길어진 실내 생활에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저칼로리로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틀리’가 선보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스윗데이’는 설탕을 줄이고 사탕수수 대비 300배 단맛을 내는 ‘나한과 추출물’과 체내에 거의 흡수 되지 않는 ‘알룰로스’ 등을 사용해 부담 없이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
간편식도 저칼로리로 부담없이!
보통 열량이 높다고 알고 있는 냉장간편식과 라면도 최근 저칼로리 트렌드에 맞춰 한층 가볍게 선보이며 입맛이 살아난 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농심은 최근 짬뽕의 맛은 살리면서 칼로리는 낮춘 ‘짬뽕건면’을 최근 선보였다. ‘짬뽕건면’은 기존 라면의 약 70% 수준인 375kcal로 한층 가볍게 즐기기 좋다. 면의 내외층의 반죽 재료를 달리하는 3층 제면법으로 겉은 부드러우면서 속은 쫄깃한 이중 식감을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
GS25도 최근 칼로리를 낮춘 ‘건강 프레시푸드’ 라인업을 강화했다. '290㎉두부면샐러드파스타', '300㎉치킨스테이크도시락', '305㎉곤약닭가슴살김밥', '320㎉로스트치킨샌드위치' 등 4종을 선보인다. 주재료로 낮은 칼로리에 영양까지 고루 갖춘 두부면, 콜리플라워, 곤약, 통밀빵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