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가 일본 후생노동성(Ministry of Health, Labor and Welfare)의 ‘외국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등록했다.

이미지 제공=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는 24일 후생노동성의 외국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록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후생노동성의 외국 의료기기 제조업체 인증을 기반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제품등록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원격의료를 전면 허용한 일본의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2억 달러(한화 약 2273억 원)로 추정된다.

지난 8월 일본 최대 원격의료 업체인 닥터넷(DoctorNet)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 제이엘케이는 폐 질환, 뇌 질환, 전립선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판독 기술력을 중심으로 닥터넷과 공동 협력하여 의료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닥터넷은 병원 등 일본 전역의 의료기관에 의료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의료 AI 플랫폼, 원격 진단 영상 분석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 120만 건에 달하는 원격진료 실사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이사는 “원격의료는 의료 접근성 개선, 의료비 부담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후생성 인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의료 AI 리딩기업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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