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마이바흐 최초 SUV '더 뉴 마이바흐 GLS' 출시… "럭셔리 새로운 기준 제시"
벤츠가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최고급 SUV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을 국내 선보였다.
2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 SUV '더 뉴 마이바흐 GLS 600 4MATIC'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마이바흐 GLS는 벤츠 더 뉴 GLS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장점을 결합했다. 최고급 소재로 마감된 내·외관 디자인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뒷좌석을 포함한 안락한 실내, 48V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8기통 엔진의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최상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보닛 위에 벤츠 삼각별을 달았으며, 정교하고 우아한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29개의 고광택 크롬 바가 수직으로 배열했다. 전면부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탑재됐으며, 넓은 공기 흡입구를 갖춘 크롬 소재의 프런트 에이프런은 강력한 성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측면부는 크롬 소재의 B필러가 뒷좌석 공간의 길이를 한층 강조하며, 우아한 허브 캡이 장착된 23인치 마이바흐 멀티 스포크 휠은 더 뉴 마이바흐 GLS를 더욱 돋보이게 완성한다. D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이, 라디에이터 그릴, 도어 패널, 후면에는 마이바흐 레터링이 새겨져 위용을 뽐낸다. 차량 문을 열 때는 차체가 약간 낮아지며, 조명이 포함된 알루미늄 전자식 러닝 보드가 소리 없이 나타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특히 앞문을 열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엠블럼을 바닥에 투사하는 웰컴 라이트가 탑승객을 환영한다. 후면부는 고광택 크롬으로 마감된 수평 인서트와 테일파이프로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실내는 디지뇨 가죽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시트 뿐만 아니라 루프라이너에까지 적용된 최고급 나파 가죽은 한층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나파 가죽과 우드 소재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 디지뇨 고광택 블랙 피아노 라커 트림과 크롬으로 장식된 송풍구 등은 실내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린다. 센터 콘솔에는 마이바흐 엠블럼이 각인된 두 개의 견고한 가죽 커버 손잡이가 자리한다.
디지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이뤘다. 더 뉴 마이바흐 GLS는 마이바흐 클래식 모드가 추가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MBUX가 탑재됐다. 마이바흐 클래식 모드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한 파란색으로 어두워지며, 숫자, 바늘 및 베젤은 로제 골드 색상으로 제공된다. 시동을 켰을 때 계기반과 미디어 디스플레에는 마이바흐 로고가 나타나며 탑승객을 환영한다.
뒷좌석은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 S클래스 세단 보다 편안하고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한다. 총 3135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뒷좌석 레그룸은 1103mm에 달하며 앞좌석을 쇼퍼 위치로 옮길 시 최대 1340mm의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GLS 보다 120mm가량 더 뒤에 위치한 2열 독립시트는 이동 중 개인 사무실 또는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충분한 공간적 여유를 자랑한다. S클래스 대비 각각 25cm, 28cm 높은 앞, 뒷좌석은 전자식 러닝 보드와 함께 보다 편리한 승하차를 지원한다.
최고급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뒷좌석 독립 이크제큐티브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됐으며, 전자식 파노라믹 슬라이딩 선루프 및 롤러형 선블라인드가 포함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뒷좌석 일등석 시트의 경우 휴식 또는 업무용에도 최적화된 공간을 자랑한다.
최상급 편의 사양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뒷좌석 탑승객은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화, 음악을 재생하거나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두 개의 벤츠 블루투스® 헤드셋과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태블릿이 함께 제공된다.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차량 내의 온도, 앰비언트 라이트, 마사지 기능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알맞은 웰니스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에너자이징 코치, 시트는 물론, 팔걸이와 도어 패널 등에도 온열 기능이 제공되는 열선 컴포트 패키지가 포함된다.
차별화된 편안함은 청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외부로부터 소음을 상쇄하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가 함께 탑재돼 뛰어난 NVH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차량에 기본사양으로 탑재된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의 성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 사운드 시스템은 26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24개의 증폭기 채널로 구성돼 차량 내에서도 콘서트홀과 같은 깊고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과 9G-TRONIC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74.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추가적으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 전기 시스템이 포함돼 필요 시 추가적인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지원해 효율적 연료 소비를 돕는다.
다양한 차세대 주행 보조 시스템과 차별화된 편의 및 안전 사양도 적용했다.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은 목적지에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효과적인 경로 안내와 직관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와이퍼 작동 방향에 맞춰 와이퍼에 결합된 분사구에서 워셔액을 분무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고 앞 유리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매직 비전 컨트롤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워셔액 보관통, 호스와 와이퍼 날에 열선 기능이 내장돼 있어 동절기에 눈이 와이퍼 블레이드에 얼어붙는 것을 방지한다.
더 뉴 마이바흐 GLS 600 4MATIC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2억5660만원이다.
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마이바흐 GLS는 숭고한 아름다움과 최상의 우아함으로 구현된 마이바흐의 브랜드 철학 '궁극의 럭셔리'에 대한 가장 현대적인 해석"이라며, "최고급 SUV를 찾는 고객들의 이목을 끌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