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 작약 등 산림 약용자원의 연중 대량 생산 시대를 열기 위한 스마트 연구 온실이 마련됐다.

산림약용자원 스마트 연구 온실 전경 /사진=산림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약용자원의 대량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경북 영주시 산림 약용자원연구소에 ICT 기반 ‘산림 약용자원 스마트 연구 온실’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목) 현판식을 진행한 ‘산림 약용자원 스마트 연구 온실’은 928㎡ 규모의 유리온실로, 복합환경제어시설 4실과 복합인공기상실, 준비실 및 저온저장고로 구성되어 있다. 복합환경제어시설은 센서를 기반으로 온·습도, 관수, 환기, 양액 등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머신러닝을 위한 생육환경 빅데이터 축적을 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 약용자원연구소는 스마트 온실을 통해 천궁 등 산업적 수요가 높은 국내산 약용자원의 우량 종묘생산에 힘쓰고, 재배 자동화 및 고품질의 약용자원을 연중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산림 약용자원 스마트 온실은 산림 약용자원 연구 분야의 특성을 살리며 차별성 있는 스마트 온실로 운영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임업 분야에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스마트팜 연구의 핵심 시설로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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