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유럽 감독 3人 연출 '더 윈도우' 합류…"보는 재미가 클 것"
배우 유태오의 또 다른 도전이 전해졌다. 영화 '새해전야'에 출연하며 대중과 한 발 더 가까이 선 유태오가 유럽에서 활동하는 3명의 감독이 연출한 '더 윈도우'에 합류한 것.
22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유태오가 글로벌 프로젝트 '더 윈도우'에 참여한다. '더 윈도우'는 엘리트 프로 축구팀과 그를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로 선수, 에이전트, 클럽 소유주, 언론인들 등 앙상블 캐스트에 초점을 맞춰 필드 안과 밖에서의 사건을 다룬다"고 밝혔다.
유태오는 극 중 ‘조재연’ 역으로 분했다. 조재연은 구단주의 아들로 축구 팀을 지배하려 하지만 아버지의 간섭과 갈등에 부딪히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역할이다. 유태오의 캐릭터는 스릴러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유태오는 “훌륭한 대본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제작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흥미로웠다. 재연은 장르과 감정의 변화가 많아 캐릭터의 전체적인 성격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축구가 얼마나 드라마틱한 비즈니스를 많이 접하고 있는지 보는 재미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 출연진들이 넓은 스펙트럼의 장르과 다양한 감정을 보여줘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각각의 스토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액션, 추격, 사랑, 드라마, 비극 등 모든 요소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더 윈도우'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3명의 감독이 함께 연출한다. 영화 '라스트 행맨'을 연출한 애드리언 셔골드(Adrian Shergold)를 비롯해 클라우디아 가르드 (Claudia Garde), 피에터 반 헤스(Pieter van Hees) 가 참여했고 멜 라이도(Mel Raido), 토미 바스토우(Tommy Bastow), 린 반 로이엔(Lynn Van Royen) 등 다양한 배우가 출연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촬영을 마친 '더 윈도우'는 독일 제작사 ZDF Enterprises와 일본 Fuji TV 합작으로 현재 후반부 작업 단계에 있으며 공개 일정과 채널은 논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