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브 오브 유로파’, ‘비하인드 허 아이즈’ 등 주말에 볼만한 넷플릭스 추천 신작
봄을 앞두고 다양한 매력의 드라마가 새롭게 찾아온다. ‘트라이브 오브 유로파’, ‘비하인드 허 아이즈’ 등 주말에 볼만한 넷플릭스 추천 신작을 소개한다.
2074년, 상상했던 미래는 없다
트라이브 오브 유로파
‘트라이브 오브 유로파’는 대재앙이 휩쓸고 간 2074년의 지구, 수많은 소국가로 분열된 유럽을 차지하려는 전쟁 속에서 평화와 생존을 위한 싸움을 시작하는 세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2074년 원인을 알 수 없는 대재앙으로 지구는 초토화되고, 체제가 붕괴된 유럽을 차지하려는 수많은 부족들이 각축전을 벌인다. 거대한 혼돈 속에서도 비교적 평화롭게 살아온 오리지니 부족 출신의 세 남매, 키아노와 리프, 엘야는 우연히 모든 부족들의 공동의 목표인 큐브를 발견하고 다시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위험천만한 싸움을 시작한다.
넷플릭스 최초의 독일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호평을 이끌어냈던 ‘다크’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만들어낸 또 하나의 명작 ‘트라이브 오브 유로파’를 주말 만나보자.
한번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다
비하인드 허 아이즈
‘비하인드 허 아이즈’는 유부남 정신과 의사와 사랑에 빠진 싱글맘 루이즈가 의사의 아내와 뜻밖의 우정을 쌓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숨겨진 음모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남편이 집을 떠난 뒤 아들을 세상의 전부로 여기며 살아가는 싱글맘 루이즈. 그녀는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는 정신과 병원에 새로 부임한 의사 데이비드와 불륜에 빠진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데이비드의 아내인 아델과도 친구가 되며 루이즈의 삶은 복잡해진다. 데이비드와 아델 부부 사이에 이상하게 끼어버린 루이즈는 자신이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위험한 비밀의 덫에 빠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세라 핀버러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와 ‘리틀 드러머 걸’, ‘체이싱 섀도우’의 시모나 브라운, 영화 ‘후드’, ‘빠삐용’의 이브 휴슨,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콜드 체이싱’의 톰 베이트먼의 소름 끼치는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비하인드 허 아이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차 기묘해지는 삼각관계의 끝을 확인해보자.
예전처럼 다시 반짝일 수 있을까?
안녕? 나야!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 주인공 반하니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다.
고등학교 시절, 자기애가 충만했던 인싸 반하니는 갑작스러운 일로 웃음도 눈물도 없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갑자기 17살 시절의 ‘내'가 찾아오며 꿈도, 목표도, 희망도 없던 삶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지난해 드라마 ‘굿캐스팅’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최강희와 매 작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레가 20년의 나이 차를 둔 반하니로 분해 높은 싱크로율의 닮은 꼴 연기를 보여준다. 하니에게 기댈 어깨를 내어주는 한유현 역에는 김영광이, 숨기고 싶은 비밀이 너무도 많은 과거 톱스타이자 하니의 고등학교 동창인 안소니 역은 음문석이 맡아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타임슬립이라는 판타지 설정부터 네 캐릭터의 성장 스토리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담고 있는 ‘안녕? 나야!’를 지금 즐겨보자.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
빈센조
빌런보다 독한 다크 히어로들이 온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승리호’로 전 세계 팬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은 송중기가 지는 법을 모르는 탁월한 협상가 빈센조 역을 맡아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종 변호사 홍차영 역은 전여빈이 분해 빈센조와 독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일도 사랑도 직진’하는 홍차영 바라기, 로펌 우상의 해외파 인턴 변호사 장준우 역에는 옥택연이 분했다. 여기에 유재명,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등 탄탄한 조연진이 가세해 신뢰를 높인다. ‘왕이 된 남자’, ‘돈꽃’의 김희원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 닥터’, ‘신의 퀴즈’ 등에서 탄탄한 필력을 뽐낸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 ‘빈센조’가 선사할 최강의 카타르시스를 지금 만나보자.
하나의 세계, 두 개의 미래
시지프스
‘시지프스: the myth’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퀀텀앤타임' 회장이자 천재공학자로서 평탄한 삶을 보내던 태술은 예기치 못한 비행기 추락 사고로 불시착한 곳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 태술을 구해야 하는 서해는 죽음의 고비를 넘어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온다. 그녀의 뒤를 맹렬하게 추격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에 맞서 그녀는 과연 태술의 미래를 구해낼 수 있을까?
‘시지프스: the myth’는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주군의 태양’, ‘닥터 이방인’,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매번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시청자를 열광시켰던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조승우가 천재공학자 한태술로, 박신혜가 폐허가 된 미래에서 넘어온 강서해로 분해 탄탄한 드라마는 물론, 시원한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세상을 바꿀 위험한 비밀, 그에 맞서는 이들의 치열한 사투를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