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팬들과 함께 학대피해아동 위한 캠페인 진행…'선한 영향력'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18일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측이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과 팬계정 홉온더월드와 함께 학대피해아동지원을 위한 캠페인 '홉 고즈 온 2021(Hope goes on 2021)'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BTS 팬클럽 아미는 지난 2019년 멤버의 생일을 맞아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해 '음메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니제르 지역에 빨간 염소 278마리, 총1111만 1111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번 '홉 고즈 온 2021' 캠페인은 최근 양천 아동학대 사망 사건 등으로 인해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전국민적 공분이 이는 가운데,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3일 BTS의 멤버가 학대피해아동을 애도하며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글을 올리며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목소리를 냈고, 국내외 아미들 역시 추모 운동을 함께 했다. 이에 팬들은 제이홉의 생일(2월 18일)을 맞아 지난달 18일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홉 고즈 온 2021'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13개국의 팬 400여 명이 참여해 1300만 원이 모금됐으며, 국내 학대피해아동의 심리검사 및 치료 지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와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