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이언 사망, 영정사진 속 마지막 인사
지난 25일 사망한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의 빈소가 마련됐다.
2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故 아이언의 빈소가 마련됐다. 아이언은 25일 오전 10시 25분 경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곧장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측은 아이언의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아이언의 발인은 오는 28일 치러지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2014년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 '독기'라는 곡으로 래퍼 씨잼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였다. 승부에서 이긴 아이언은 결승에서 래퍼 바비와 만나,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앨범 'ROCK BOTTOM'을 발표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2017년에는 여자친구 폭행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미성년자 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기도 했으나, 아이언이 사망하면서 공소권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