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0호 가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오늘(19일) 정오 음원 발매
'싱어게인' 30호 가수를 비롯한 4라운드 TOP10 결정전 경연곡 음원이 발매된다.
오늘(19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지난 18일 방송된 JTBCB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9회의 무대 경연곡이 음원으로 공개된다. 이날 발매되는 '싱어게인 EP9'에는 타이틀곡 30호 가수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시작으로 10호 가수의 '사랑이 지나가면', 20호 가수의 '미아(迷兒)', 26호 가수의 '내 사람이여', 63호 가수의 '바다에 누워'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매 라운드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로 '이슈 메이커'로 올라선 30호 가수는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선곡했다. 포크송의 분위기를 살린 리드미컬한 편곡으로 끼를 대 방출하며 또 한번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10호 가수는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으로 겨울 감성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10호 가수는 자신만의 거친 듯 섬세한 음색으로 짙은 여운을 남기는 무대를 선보였다. 목소리가 악기인 10호가수의 음색은 피아노 반주 하나만으로도 노래가 꽉 찼고 간주부터 등장한 멜로디언 연주는 굵고 힘있는 10호 가수의 목소리와 어울리며 애절함을 더했다.
20호 가수는 박정현의 '미아(迷兒)'를 선곡해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20호 가수는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이들의 심경을 담아내 이야기하듯 담담히 풀어냈다.
26호 가수는 김광석의 '내 사람이여'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솔한 속마음을 전했다. 26호 가수는 오랜 시간 음악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은 김광석에 대한 존경심과, 아버지 대한 사랑을 담아 청량한 보이스로 진정성 넘치는 음악을 들려줬다.
첫 무대 영상 조회수가 1400만을 돌파하며 요즘 가장 '핫 한 가수'로 떠오르고 있는 63호 가수는 박해수 시인의 '바다에 누워'를 노래했다. 아름다운 가사에 63호 가수의 독보적인 해석력이 더해져 그루브가 넘치는 음악으로 재탄생 했다.
한편 JTBC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