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영탁, 나란히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수상 영예 "팬들 덕분"
가수 임영웅, 영탁이 '제10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팬들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리는 꼭 닮은 두 사람이다.
지난 13일 밤 7시 유튜브, 엠넷 등을 통해 온택트 형식으로 방송된 '제10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임영웅은 '뮤빗 글로벌초이스상', 영탁은 '올해의 발견상-트로트' 부문에서 각각 트로피를 안게 됐다. 이에 소속사 뉴에라 프로젝트 측은 임영웅과 영탁의 트로피 인증샷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임영웅은 수상의 영예를 팬들에게 돌렸다. 그는 "정말 아무나 받을 수 없는 상인데 내가 노력해서 상을 받았다기보다 여러분들께서 많은 사랑을 주셔서 받을 수 있는 상이기에 특별한 것 같다"이라며 "앞으로는 내 노력이 얹어져서 2021년에도 좋은 상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덧붙였다.
영탁은 "이게 웬일이냐"고 놀라며 "많은 사랑 주신 팬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가수 활동을 한 지 올해로 15년이다. 15년 동안 열심히 음악하면서 ‘언젠가 내 노래로 많은 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가수가 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려운 시국에 국민께 위로를 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나에게 2020년은 다시 태어난 해다. 기회가 된다면 신곡으로 포근한 음악으로 한 번 인사드리는 건 어떨까 싶다"고 앞으로의 이어질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한편, 임영웅과 영탁은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에서 함께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