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출신 최성봉, 대장암 3기 진단→목 부위 암 종양 31개 발견…기부 호소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 준우승 최성봉이 암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소속사 봉봉컴퍼니 측은 "최성봉은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성봉은 지난해 12월 13일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추가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어 소속사는 "최성봉이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 꾸준히 노래를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며 "희망의 아이콘인 최성봉이 아픔을 극복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성봉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020년 암과의 싸움을 시작했다"며 "고펀드미를 통해 받은 기부 덕분에 지난해 10월 항암주사를 2번 맞을 수 있었다. 6개월마다 맞아야 하는 주사를 너무 늦게 맞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치의가 목 부위에서 31개의 암종양을 발견했고, 곧 이 수술을 받기를 바라고 있다"며 "여전히 노래하고 싶고, 노래하는 것이 내 삶이다. 목소리를 잃고 싶지 않다"며 기부를 호소했다.
한편, 최성봉은 지난 2011년 방영된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2016년 앨범 'I Pray', '당싱은 축복입니다', '느림보' 등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