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X이하늬X박소담X박해수X김동희X서현우, 이해영 감독 作 '유령' 캐스팅
영화 '유령'의 주요 캐스팅이 확정됐다.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김동희, 서현우가 주요 배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유령' 측은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김동희, 서현우로 주요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 1월 4일부터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항일조직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5명의 용의자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경계를 뚫고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을 그리는 영화. '유령'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2006), '독전'(2018) 등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차기작이기도 하다.
배우 설경구는 ‘무라야마 쥰지’ 역을 맡았다. 군인 출신 일본 경찰로, 경무국 소속이었으나 좌천되어 총독부 내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된 인물이다. 살기 위해선 ‘유령’이 아님을 입증해야 하는 용의자들의 각축전에서 그가 보여줄 또 한 번의 변신이 궁금해진다.
배우 이하늬는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직원 ‘박차경’ 역을, 배우 박소담은 조선인임에도 정무총감의 직속 비서 자리에 오른 조선 총독부 실세 ‘유리코’ 역할을 각각 맡았다.
배우 김동희는 ‘박차경’(이하늬)과 함께 통신과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 ‘백호’ 역을, 배우 서현우는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으로 날카로운 해독 실력을 갖췄지만 소심한 성격의 인물 ‘천계장’ 역할을 각각 맡았다.
박해수는 총독부 내 스파이 ‘유령’을 색출하기 위한 함정수사를 지휘하는 경호대장 ‘카이토’ 역을 맡아 빈틈없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김동희, 서현우.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공존과 대결로 기대를 모으는 '유령'은 안개처럼 짙게 드리운 의심 속에서, 누가 진짜 ‘유령’일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첩보전의 긴장감과 함께, 다이내믹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