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돌아온 래시’를 영화화한 가족 드라마, 영화 ‘래시 컴 홈’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명견 ‘래시’가 2021년 새해 극장가로 돌아온다. 서로의 가장 소중한 친구인 천재견 ‘래시’와 용감한 소년 ‘플로’의 모험을 그린 영화 ‘래시 컴 홈’이다.
12살 소년 플로와 천재견 래시는 서로의 가장 소중한 친구다. 하지만 아버지의 실직으로 작은 집으로 이사하자 플로는 더 이상 반려견을 키울 수 없게 되고, 래시는 다른 사람의 저택에 맡겨진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래시와 플로가 서로를 그리워하던 어느 날, 돈에 눈이 먼 저택의 직원이 래시를 팔아넘기려 하자 래시는 이를 피해 도망친다. 이 소식을 들은 플로는 래시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영화 ‘래시 컴 홈’은 1943년 처음 영화화된 이래로 큰 사랑을 받아온 ‘돌아온 래시’를 새롭게 영화화한 작품으로, 함께라서 행복한 플로와 래시의 우정을 담고 있다.
영화는 래시가 플로에게 돌아가기 위한 북해의 청정 대자연의 풍광으로 눈을 시원하게 해주며, 실감 나는 동물들의 연기로 추억 속에 머물러 있던 래시를 현실로 끌어낸다.
인터넷과 휴대폰을 이용한다는 것 외에는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는 플롯과 감정선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로는 여전히 나쁘지 않다.
많은 이의 추억 속에 남아 있는 ‘래시’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영화 ‘래시 컴 홈’은 1월 7일 개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