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시청률 / 사진: tvN, OCN 방송 캡처

주말드라마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철인왕후'와 OCN '경이로운 소문'은 각각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2.3%와 9.1%를 기록했다. 두 작품 모두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로 탄탄한 시청층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철인왕후'에서는 김소용(신혜선)의 영혼체인지에 이상징후가 감지됐다. '저 세상' 영혼이 조선으로 재소환되며 눈을 뜬 김소용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후각을 통해 본체 김소용의 기억이 떠오르는 감정 동기화가 시작된 것. 여기에 본가에 숨겨진 장부를 찾아 나섰던 철종(김정현)과 김소용의 기습 입맞춤 엔딩은 심박 수를 높이며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소문(조병규)가 카운터 박탈에 이어 괴한에게 납치까지 당하는 모습으로 역대급 위기에 처했다. 이날 카운터즈의 호소에도 소문의 카운터 박탈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특히 소문과 저승 파트너 위겐(문숙)의 갈등이 최고조에 치달았다. 그뿐만 아니라 소문은 홀로 해결할 수 없는 역대급 위기에 처했고, 나아가 가모탁에게 카운터 활동 당시 기억이 삭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주말드라마 1위는 33.3%를 기록한 KBS 2TV '오! 삼광빌라!'가 차지했으며, tvN '철인왕후'(12.3%)가 2위, OCN '경이로운 소문'(9.1%)이 3위에 올랐다.

◆ 1월 3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시청률

· KBS2 '오! 삼광빌라!' 33.3% (1.5%▲)
· TV CHOSUN '복수해라' 2.3% (-)
· tvN '철인왕후' 12.3% (0.1%▼)
· OCN '경이로운 소문' 9.1%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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