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X이주영X김영철X문정희…'타임즈' 대본리딩 "타임워프물의 새 역사 될 것"
배우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 송영창, 김인권, 유성주, 심형탁, 문지인, 정성일, 허재호, 배현경 등이 드라마 '타임즈' 대본 현장에 참석했다. 타임워프물의 새 역사를 예고하는 작품이다.
23일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극본 이새봄, 안혜진, 연출 윤종호)는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 등 신구의 조화가 완벽한 캐스팅에, ‘타임 워프’와 ‘정치 미스터리’란 스케일이 더해지며, 단숨에 2021년 새해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9월, 상암동에서 진행된 첫 대본 연습 현장에는 윤종호 감독, 이새봄, 안혜진 작가를 비롯하여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 송영창, 김인권, 유성주, 심형탁, 문지인, 정성일, 허재호, 배현경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먼저 김영철은 배우들을 대표해 “회차가 거듭될수록 인물의 깊어지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작품에 열정적으로 임하겠다”라며 힘찬 각오를 전했다.
이서진은 진실을 좇는 2015년의 소신파 기자 ‘이진우’ 역을 맡았다. 진실 앞에서는 단호하지만, 진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외면하지 못하는 츤데레의 면모가 이서진만의 유쾌한 ‘본캐’와 기막힌 싱크로율을 보이며 ‘이진우’를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탈바꿈시켰다. 그는 “어떻게 하면 인물을 더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이주영은 진실을 마주한 2020년의 열정파 기자 ‘서정인’ 역을 맡았다. 아버지의 죽음과 5년 전 과거와의 전화 연결 등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마주했음에도 꺾이지 않는 단단한 캐릭터. 현장에서 이주영은 “OCN의 오랜 팬이었다. 이렇게 좋은 대본으로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일매일 설렌다”라며 수줍게 인사를 전했다.
김영철은 진실을 짊어진 대통령 ‘서기태’로 분한다. 깊이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묵직한 목소리로 첫 대사를 읽자마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올 정도. 서기태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차기 대권주자 김영주로 분한 문정희 역시 뚜렷한 목표를 가진 정치 플레이어의 모습을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녹여내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기대를 더했다.
연기파 배우들의 구멍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명품 연기의 향연도 펼쳐졌다. 전직 비리 대통령 백규민 역의 송영창, 5년의 시간을 걸쳐 이진우와 서정인을 돕는 언론사 ‘타임즈’ 창립 멤버 도영재 역의 김인권, 당대표 남성범 역의 유성주, 마운 경찰서 강력팀장 한도경 역의 심형탁이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열연을 펼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모든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으니 비로소 ‘타임즈’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음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모든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에 기대가 솟아올랐다”며, “오는 2월, OCN이 개척한 새로운 장르, 시간을 초월해서라도 밝혀내야 하는 진실을 찾아가는 불꽃 튀는 여정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는 내년 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