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zip] "트롯맨의 선한 영향력"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 팬들의 선한 기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얼어붙고, 차가운 날씨에 또 한 번 얼어붙은 날들이다. 하지만 이 속에서 온기를 높여주는 움직임이 있다. '미스터트롯' 출신의 가수 임영웅, 영탁, 장민호, 김희재 팬클럽, 그리고 '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활약한 이찬원, 정동원 등이 기부를 통해 전해준 선한 영향력이 가져온 온기다.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기부로 이어가는 팬들이 있다.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에 자발적으로 '만원의 행복' 모금 캠페인을 벌여 후원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으며 후원금 총액은 40,207,560원. 그리고 임영웅의 팬클럽 중 하나인 영웅시대 밴드’가 연말을 맞이해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 환자 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1,228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경기북부 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는 사랑의열매를 통해 포천시로 전해진 가수 임영웅 팬클럽 회원들의 기부가 1억 원을 돌파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알려지기도 했다.
가수 영탁, 장민호, 김희재의 팬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14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는 영탁의 지역 팬 모임인 '탁전사'(영탁과 함께하는 전북사람들)에서 마스크 5,130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16일 장민호의 팬클럽 '민호특공대'는 장민호가 모델로 활동 중인 피자 브랜드의 신제품 피자 500판을 전국 25곳의 사회 복지 시설에 기부했다고 전해졌다.
가수 정동원, 김희재의 팬들도 온기를 더했다. 1일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에 트로트가수 정동원군의 공식 팬클럽 ‘우주총동원’에서 성금 6,8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동원이 평소에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친구들을 위해 선행을 펼치는 것을 알고 '우주총동원' 측은 그의 데뷔 1주년을 맞아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펼쳐 성금을 조성해 전달한 것. 또한, 18일 세이브더칠드런은 ‘애낀다 김희재’ 팬카페로부터 쌀 300kg을 지정 기탁받아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과 지역 아동생활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
앞서 이찬원의 팬카페 원하트 찬스 회원들은 그의 스물다섯번째 생일 11월 1일을 기념해 후원금 1,101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치료비로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액 이찬원의 이름으로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활약 중인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도 우승 상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TV CHOSUN은 공동 우승을 차지한 호랑사슴(장민호-권인하)과 효진이와또(이찬원-온앤오프 효진)의 이름으로 우승 상금을 전달했다. 우승팀 외에도 영탁, 김희재, 이찬원은 '유니세프 팀' 팔찌를 차고 무대에 올라 어린이를 위한 지지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