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존비즈온

삼성서울병원과 더존비즈온이 정밀의료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삼성서울병원과 더존비즈온, 강원도는 16일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10개 병원과 4개 ICT 의료솔루션 기업, 제약회사, 대학교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과 함께 '정밀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산업 선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서울병원과 더존비즈온은 강원 정밀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강원도가 144억원을 지원하고 더존비즈온 등 참여기업이 현물출자 등의 방식으로 123억원을 투자해 총 267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더존비즈온은 자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최신 ICT 기술을 정밀의료 플랫폼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5일 삼성서울병원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컨소시엄을 주관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중증·희귀질환 환자 치료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등의 공익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국내 병원 최초로 CDW 처방 부분 데이터베이스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한 바 있다.

강원도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수의 대형병원이 참여하는 양질의 의료 데이터 수집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약회사, 의료솔루션기업, 스타트업에 임상, 유전체, 의료영상, 라이프로그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위한 AI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강원도가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기반한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고 밝히며, “나아가 정밀의료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생태계 확장, 인재 육성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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