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혼했어요' 유깻잎 "솔잎이의 모든 성장 함께할 수 없어" 눈물 왈칵
방송인 유깻잎과 최고기가 다시 한 번 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혼하게 된 어린 부부로 등장한 두 사람은 결혼은 두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보여주며,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금) 방송되는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혼수 갈등 문제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최고기와 유깻잎 가족들이 다음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다. 구 처가댁에서 어색하고 서먹한 밤을 보내게 된 최고기는 거실 소파에서 방석을 덮고 잠이 든 짠한 모습으로 웃픔을 자아냈던 상태. 하지만 최고기는 전날 눈물을 보인 전 장모님과 함께 바다 나들이를 계획, 장모님의 마음을 풀어주려 노력했다. 각기 다른 입장으로 의견 차이를 드러냈던 최고기와 유깻잎, 그리고 유깻잎의 엄마가 바다 나들이를 통해 마음을 풀고 평온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최고기와 유깻잎은 이혼한 후 처음으로 생일을 맞는 딸 솔잎이를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벌였다. 그런데 이때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유깻잎이 “솔잎이가 어릴 때 ‘유치원에 들어가서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받으면 기쁘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딸 솔잎이의 모든 성장을 함께 할 수 없다니 아쉽다”라고 눈물을 왈칵 쏟았던 것. 이어 유깻잎이 “솔잎이 옆에 못 있어주는데 솔잎이가 ‘사랑한다, 보고 싶다’ 해주고 안 미워해줘서 고맙다”라는 진심이 담긴 속마음까지 털어놓으면서, 스튜디오 MC들을 눈물 쏟게 만들었다.
최고기는 유깻잎의 이성 친구 여부에 또 다시 관심을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고기는 “솔잎이에게 ‘엄마 집에 가니까 삼촌 있었어?’라고 물어보니 삼촌 있었다던데?”라며 솔잎이에게까지 삼촌의 존재를 확인했음을 밝혔던 터. 예상 밖의 질문에 당황한 유깻잎이 “솔잎이가 맨날 ‘이모랑~ 이모랑’ 한다. 너도 조심을 하나도 안 하잖아”라며 반박에 나서자 최고기는 “그래서 내가 솔잎이에게 이모 이름을 안 알려준다”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유깻잎의 엄마는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을 본 후 딸 모르게 마음고생이 심했던 사연들을 쏟아냈다. 유깻잎의 엄마는 “고기 아버지가 너를 욕하더라”라며 “솔잎이 말고는 따로 연락하지 마라”라고 처음으로 딸 유깻잎에게 진짜 속마음을 고백했다.
제작진은 “4쌍 중 1쌍이 이혼하는 세상이지만 어느 이혼도 쉽지만은 않은 선택일 것”이라며 “요즘 세대 이혼 부부를 대표하는 최고기, 유깻잎이지만 이들에게도 사연과 아픔이 있는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또 한 번 울고 웃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