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측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고심끝에 정중히 고사" (전문)
방송인 김병만이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이를 정중히 고사했다.
17일 소속사 SM C&C는 "김병만 SBS ‘연예대상’ 관련 입장 전해드립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스포티비뉴스는 김병만은 오는 19일 열리는 '2020 SBS 연예대상'에 장수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10년 째 이끌어오며 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이를 정중히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김병만 측은 "보도된 바와 같이 김병만은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올랐으나, 고심 끝에 정중히 고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며 "수상 후보의 자리는 조심스레 내려놓고, 한 해를 기억하기 위한 축제의 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로 행사를 즐기고 축하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13년 '201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처음으로 품에 안았다. 이후 2015년 SBS '2015 SAF(SBS Awards Festival) 연예대상'에서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공동으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하 김병만 소속사 SM C&C 공식입장 전문.
◆ 김병만 소속사 SM C&C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김병만 소속사 SM C&C 입니다.
금일 보도된 김병만 SBS ‘연예대상’ 관련 입장 전해드립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김병만은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올랐으나, 고심 끝에 정중히 고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 해의 활동을 격려해주신 마음은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마무리 하는 축제의 장에 함께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수상 후보의 자리는 조심스레 내려놓고, 한 해를 기억하기 위한 축제의 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로 행사를 즐기고 축하하겠습니다.
유난히 힘들었던 올 해, 더 뜻 깊고 큰 즐거움을 전해주신 분들에게 이 상이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언제나 김병만의 활동에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고 따듯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