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남주혁 "'눈이부시게'에서 짧은 한지민과 만남…'조제'에서 길게길게"
배우 남주혁이 배우 한지민과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영화 '조제'에서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출연해 DJ 김태균과 스페셜 DJ로 참석한 신봉선과 함께 만났다. 배우 한지민, 남주혁은 영화 '조제'의 개봉일인 오늘(12월 10일) 떨리는 마음과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자리에 임했다.
한지민은 영화 '조제'에 대해 "조제와 영석이 함께 사랑한 빛났던 순간을 그린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잔잔하지만 그래서 더 몰입할 수 있는 조제와 영석이가 느끼는 감정의 변화에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전했다.
영화 '조제'는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지민은 "저는 원작의 '조제'에 비해 어릴 때 상처, 트라우마가 있는 역할이다. 비교하자면, 좀 더 차분하고 무거운 느낌"이라고 했으며, 남주혁은 "요리조리 잔잔하게 통통 튄다"고 자신이 맡은 영석 캐릭터를 설명했다.
한지민과 남주혁은 '조제'에서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한지민은 "남주혁과 촬영한 장면이 많지 않았다. 김혜자 선생님께서 하신 역할이 컸다. 그렇지만 25살부터 시작해서 아이가 있는 부부까지의 과정을 짧지만 강하게 담아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남주혁은 "'눈이 부시게'라는 작품에서 짧지만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조제'에서 길게길게 호흡을 맞췄다"며 "이렇게 길게 연기를 해보니까 또 너무 다르더라. 새로운 모습도 많이 봤다. 재미있게 '조제'를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남주혁은 한지민의 요청에 짧은 랩도 선보였다. 한지민은 "잘하는 랩이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지만, 비트가 맞지 않아서 남주혁은 "12월 10일, '조제' 많이 보러와주세요"라고 센스있게 짧은 랩을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했다.
한편, 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열연한 영화 '조제'는 오늘(12월 1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