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간떨어지는 동거'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 캐스팅 된 배우 이혜리,장기용,배인혁,강한나,김도완 / 사진 : 네이버웹툰 캡처, 해당배우 인스타그램,매거진 마리끌레르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연재돼 큰 사랑을 받은 '간 떨어지는 동거'가 배우 혜리, 장기용에 이어 배우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까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들 중 최고의 웹찢캐(웹툰을 찢고 나온 캐릭터)는 누구일까?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연출 남성우, 극본 백선우 최보림)가 9일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이는 지난 2017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평점 9.97점의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와 할말은 하는 당찬 여대생 이담(혜리)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977살 세대극복 로맨틱코미디.

웹툰 '간떨어지는 동거' 속 이담(왼쪽)과 배우 이혜리 /사진 : 네이버 웹툰 캡처, 혜리 인스타그램

배우 이혜리는 이담 역을 맡았다. 이담은 말 마다 뼈 때리는 팩트폭행 요즘 여대생으로 얼떨결에 신우여의 구슬을 삼킨 인물. 단호한 철벽과 투철한 자기 객관화로 인해 연애와는 거리가 먼 모태솔로 여대생. 원작 웹툰 속 이담과 닮아있다. 웹툰 속 이담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 똑똑하게 말하고,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여대생의 매력을 보여준다. 사이다 발언은 전매특허 매력 중 하나. 이혜리가 펼쳐낼 이담의 매력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웹툰 '간떨어지는 동거' 속 신우여(왼쪽)와 배우 장기용 / 사진 : 네이버웹툰 캡처, 장기용 인스타그램 속 매거진 마리끌레르 화보컷

배우 장기용은 인간이 되기 직전의 천하일색 999살 구미호 신우여 역을 맡았다. 신우여는 인간이 되고자 999년동안 구슬에 인간의 정기를 모아온 인물로, 수려한 외모와 900년에 걸친 엄청난 지적능력을 지닌 엄격, 근엄, 진지한 매력을 가진 인물. 원작 웹툰 속 신우여는 인간의 감정이 결여되어 있는 구미호의 모습이지만, 이담을 만나며 아주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웹툰 '간떨어지는 동거' 속 계선우(왼쪽)와 배우 배인혁 / 사진 : 네이버웹툰 캡처, 배인혁 인스타그램

배우 배인혁은 이담(혜리)의 선배 계선우 역을 맡았다. 계선우는 머리, 얼굴, 돈 뭐 하나 부족할 것 없는 의자왕 캐릭터. 모든 여자가 자신에게 쉽게 넘어왔지만, 난생 처음 이담의 극강 철벽을 마주하며 애달픈 짝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인물이다. 웹툰 속 계선우 역시 이담을 만나며 변화하게 되는 인물이다. 배인혁이 보여줄 짝사랑 연기는 기대요소 중 하나.

웹툰 '간떨어지는 동거' 속 양혜선(왼쪽)과 배우 강한나 / 사진 : 네이버웹툰 캡처, 강한나 인스타그램

배우 강한나는 전직 구미호 양혜선 역을 맡았다. 양혜선은 겉으로는 화려한 외모에 그 누구보다도 완벽한 여자이지만 실상은 허당기와 백치미를 지닌 전직 구미호. 신우여의 여자 구미호 친구이기도 하다. 양혜선은 대학교에서 이담과 그의 친구 도재진(김도완)을 만나며, 사랑의 순정을 처음 마주하게 된다.

웹툰 '간떨어지는 동거' 속 도재진(왼쪽)과 배우 김도완 / 사진 : 네이버웹툰 캡처, 김도완 인스타그램

배우 김도완은 이담의 절친한 친구 도재진 역을 맡았다. 사랑에 빠지면 간과 쓸개 다 빼주는 순정호구남으로 피지컬, 성격, 모두 훈훈하지만 '을의 연애'만 반복하는 인물. 그런 그가 전직 구미호 양혜선을 만나 색다른 국면에 접어들 예정. 특히 최근 종영한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회사 대표와 개발자로 만난 강한나, 김도완이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보여줄 러브라인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배우 장기용, 이혜리에 이어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까지 합류한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최초로 JTBC 스튜디오와 스튜디오드래곤의 작가와 제작진이 손을 잡고 진행하는 합작 프로젝트라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오는 2021년 상반기 tvN에서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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