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90.5%, ‘카페 알바 선호’… 장점과 단점은?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은 카페 아르바이트 선호하지만, 구직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은 1020세대를 대상으로 ‘카페 브랜드 아르바이트’ 관련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0.5%가 카페 브랜드에서 아르바이트 근무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나 이들 중 63.8%가 카페 아르바이트 구직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매우 어려운 편(15.0%)’, ‘어려운 편(48.8%)’, ‘보통(29.9%)’, ‘쉬운 편(4.7%)’, ‘매우 쉬운 편(1.4%)’ 등이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중 37.9%만이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었고, 10대의 경우 12.1%에 불과했다.
선호도가 높은 업종인만큼 카페 아르바이트의 장점은 다양하게 조사됐다. 카페 알바 경험이 있는 1020세대에게 타 업종과 비교한 카페 알바의 장점을 묻자 61.3%(복수응답)가 ‘음료, 디저트 등 매장 내 다양한 메뉴 취식’이 가능한 점을 꼽았다. 이어 ‘손님이 없는 시간에 느낄 수 있는 카페에서 쉬는 기분(59.0%)’, ‘유니폼 착용(30.6%)’, ‘정직원 전환, 바리스타 실무 경험 등 취업 연계(25.0%)’, ‘또래 동료와 함께 근무해 인맥 확장(20.4%)’, ‘직원 할인 등 복지 혜택(19.3%)’, ‘탄탄한 업무 매뉴얼(18.1%)’ 등이 있었다.
반면, ‘메뉴 재촉, 까다로운 주문 등을 일삼는 손님(63.1%, 복수응답)’에 대한 어려움도 호소했다.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카페 특성에 따라 ‘음료부터 식사류까지 지나치게 많은 메뉴량(41.4%)’, ‘메뉴 레시피 숙지에 대한 어려움(40.9%)’, ‘잦은 신메뉴 출시로 인한 혼란(29.5%)’ 등도 카페 아르바이트의 단점으로 꼽혔다.
카페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에게 바라는 점으로는 ‘반말로 주문하지 않기(54.0%,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문 시 메뉴 이름 정확하게 말해주기(41.8%)’, ‘추가 옵션 질문 시 제대로 듣고 답해주기(39.2%)’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취식 후 쓰레기 치우기(30.9%)’, 계산 시 돈, 카드 던지지 않기(28.2%)’, ‘음주 후 방문해 술주정 부리지 않기(20.4%)’,‘ 할인, 서비스 등 무리한 요구 하지않기(16.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