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고성능 스포츠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최초의 35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은 올해 2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 10월까지 4409대의 판매고를 올린 A클래스 최초의 세단 '더 뉴 A클래스 세단'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모델이다. 이 모델은 더 뉴 A클래스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등에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더해져 일상과 트랙을 넘나드는 최상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와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짜릿한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DCT 7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복합 연비는 9.3km/l다.
AMG 스피드시프트 DCT 7단 변속기의 기어비는 운전자가 모든 속도 범위에서 자연스러운 가속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정됐으며, 빠른 변속과 최적화된 조합으로 더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에 일조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최대 가속을 보장하는 레이스-스타트 기능은 더 빠르고 스포티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기본으로 적용되는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안전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한다. 이 시스템은 주행 속도 뿐만 아니라 횡방향 및 종방향 가속도, 각 휠의 회전 속도, 선택된 기어 및 액셀러레이터 페달 위치를 모두 고려해 토크 배분을 완전 전륜구동에서 50:50까지 자동 조절할 수 있어 운전의 재미와 탁월한 접지력을 동시에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본 탑재된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의 어댑티브 조정식 댐핑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안락함에 초점을 맞춘 설정부터 스포티한 세팅까지 세 가지 서스펜션 구성 사이에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주행 상황 및 도로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고 각 휠에 대한 댐핑력이 이에 상응하게 조정돼 승차감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은 고성능 AMG 모델에 걸맞은 AMG 다이내믹 셀렉트, AMG 다이내믹스를 포함한 다양한 드라이빙 기술이 적용됐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총 5가지 주행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엔진, 변속기, 핸들링까지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개별 설정할 수 있어 안락한 주행부터 스포티한 주행까지 다양한 드라이빙 스타일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슬리퍼리 주행 프로그램은 빙판길처럼 접지력이 낮은 도로 주행에 최적화된 모드로 바퀴에 전달하는 출력을 낮추고 토크 변화를 최소화하며 부드러운 기어 변속과 에코 스타트/스탑 시스템으로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의 새로운 특징인 AMG 다이내믹스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통합적인 핸들링 제어 시스템으로 운전자 요구에 따라 ESP® 안정화 기능을 활성화해 코너링 도중 긴밀한 제동 개입을 통해 자연스럽고 정밀한 조향을 가능하게 한다.
외관은 2730mm 길이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파워풀한 비율과 앞뒤의 짧은 오버행으로 역동성을 강조했고 다양한 AMG 요소가 적용돼 스타일리시함과 파워풀한 역동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트윈 루브르가 장착된 전면부의 AMG 라디에이터 그릴과 AMG 라인 프론트 에이프런, 프론트 스플리터 및 실버 크롬 트림 요소가 AMG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다. 시선을 사로잡는 AMG 라인의 측면 실 패널, 'TURBO'와 '4MATIC' 레터링과 그 아래로 이어지는 정밀한 캐릭터 라인이 그리는 근육질 숄더 라인으로 볼륨감이 한층 강조되며, 사이드미러는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벨트 라인에 위치하고 있다. 측면부에서는 5트윈 스포크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18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AMG 외관을 강화하는 19인치 경량 알로이 휠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실내는 리어 헤드룸 높이를 A클래스 모델 중 가장 높은 944mm까지 확보했다. 트렁크는 너비 950mm, 대각선 462mm로 최대 420리터까지 적재 가능하며 넓은 입구로 큰 짐도 편안하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 곳곳에는 AMG만의 특징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시트 커버는 레드 스티칭이 더해진 다이나미카 극세섬유로 만든 블랙 컬러의 아티코 인조가죽과 빨간색 안전벨트, 혹은 블랙과 네바 그레이 컬러 등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직관적인 작동 구조와 스포티한 디자인이 결합된 새로운 MBUX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차량과 운전자, 탑승자 사이에 훨씬 더 가까운 커넥션을 형성하며 명확한 제어 구조와 뛰어난 3D 그래픽을 잘 보여준다. 각각 10.25인치 크기의 풀 디지털 계기반과 미디어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수평적 방향을 강조한다. 디지털 계기판은 세 가지의 AMG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차세대 AMG 스티어링 휠도 장착됐다. D 컷 형태의 AMG 스티어링 휠은 그립 부분의 타공된 나파 가죽과 레드 스티칭 장식으로 마감됐으며,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기어 변속 패들은 수동 기어 변속을 통해 더욱더 스포티한 주행 스타일을 제공한다. 여기에 일체형 터치 컨트롤 버튼을 사용해 운전자가 계기판과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디스플레이를 직관적으로 선택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과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먼저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은 차선 변경 시 운전자가 인식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위치한 장애물을 센서를 통해 미리 파악하고 사이드미러 경고등과 경보음을 작동시켜 교차로 등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 기능은 트렁크 리드에 장착된 후방 카메라를 통해 후방 장애물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시각적, 청각적 경고를 보내며, 식별된 주차 공간을 계기반에 화살표로 표시해 평행 주차 및 직각 주차 상황에서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기능은 주행 중 차간 거리가 충분히 유지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충돌이 임박했음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경고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제동을 시도할 때 추가적인 제동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선루프, 키레스-고®,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앞 좌석에는 열선 시트와 무선 충전 패드를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59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