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0월 30일부터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한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총 매출 161억원(소비자판매가)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시즌1 보다 유통사별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의 참여가 대폭 확대되었고 참여한 유통사들은 행사 전주(10.23~29) 대비 평균 34%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즌1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행사 전경

‘코리아패션마켓’은 한국패션산업협회의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최대 5% 판매수수료 인하, 대금 조기 지급 등 참여 유통사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의 재고 소진과 현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통사 바이어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예년보다 매장 방문 고객이 현저히 줄었으나 이번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개최를 계기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고 기대 이상으로 전주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 참가 브랜드 관계자는 “예측 불가한 코로나19로 걱정과 기대를 안고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했으나 생각보다 매장 방문고객들도 많았고, 온라인으로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 재고 소진의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평을 남겼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코리아패션마켓’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패션기업들의 매출 확대에 유의미하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관련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서 같은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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