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여행 명소 VR투어, 현지 맥주 맛보기 등 코로나 시대에 여행을 즐기는 방법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의 길이 막힌 지 벌써 8개월이 지났다. SNS에는 지난 해외여행의 추억들을 꺼내며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그리움이 가득하다.
이에 다양한 형태로 해외여행의 기분을 만끽하는 방법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해외여행지에 본인의 사진을 합성하여 직접 방문한 듯한 느낌을 만들어 내거나, 과거의 여행 사진을 업로드하며 추억을 떠올리는 ‘랜선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체코관광청에서는 체코여행을 직접 하지 못하는 아쉬운 상황을 달래기 위해 ‘체코의 주요 명소 VR 투어하기’로 직접 여행을 진행하여 체코 여행을 꿈꿨던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총 10편의 VR투어 시리즈는 체코의 구시가지, 성당, 프라하, 광장 등 곳곳을 360도 가상 현실로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투어만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체코 음식점을 찾아 직접 체코 분위기를 내보는 것을 추천한다. 체코의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체코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체코 맥주를 마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체코인들은 전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 할 정도로 맥주를 사랑하는 체코인들이 사랑하는 맥주로는 ‘부드바르맥주’를 꼽을 수 있다.
1895년 양조장 설립 후 지금까지, 125년이라는 오랜 양조 전통을 가진 ‘부드바르맥주’는 세계 최고의 맥주 문화를 자랑하는 체코 유일의 국영 브루어리가 만든 프리미엄 체코 라거 맥주다. 체코내 400여개의 브루어리 중 유일한 체코의 국영 기업인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브루어리는 체코산 최상급 원료로 체코의 맥주 도시 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만 부드바르맥주를 양조하여 전세계에 공급을 하고 있으며, 체코 곳곳에 문화와 유산으로 녹아 있는 체코 스타일 맥주에 대한 전통과 가치를 오늘날까지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정평이 나있다.
한편, 부드바르맥주는 체코산 최고급 원료와 최장 90일이라는 다른 라거 맥주보다 상당히 오랜 라거링을 거치며 맛과 품질 외에 그 어떠한 것과도 타협하지 않은 체코 라거로서의 정체성이 담겨 있어 최고의 품질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맥주 공화국 체코의 챔피언 라거로서 쓴맛은 덜하고 향이 깊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맛의 밸런스가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도 체코와 같은 맛을 느끼는 것이 가능할까? 체코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브루어리의 수출담당부서장인 ‘레나타 판코바(Renata Pánková)’는 “체코를 대표하는 국영 브루어리에서만 만들어진다는 것은 ‘가격에 타협하지 않고 원칙과 품질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을 비롯해 수출중인 전세계 79개국 어디서든 같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