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 '도굴' 56만·'삼토반' 125만·'담보' 170만·'미스터트롯' 14만 돌파
오랜만에 약간의 활기를 되찾은 주말 극장가다. 영화 '도굴'을 필두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담보', 그리고 '미스터트롯: 더 무비'에 이르기까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6일~8일) 박스오피스 1~5위에는 영화 '도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담보', '노트북', '테넷' 순으로 올랐다.
개봉 첫 주를 맞은 영화 '도굴'은 주말 동안 무려 42만 3,576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56만 5,470명. 오랜만에 등장한 유쾌, 통쾌한 범죄오락영화에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등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채운 유쾌한 재미까지 더해져 관객의 입소문이 이어지는 중.
영화 '도굴'은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동구는 거물의 큐레이터 역할을 하는 윤실장(신혜선)을 만나 미션을 받고, 존스 박사(조우진), 삽다리(임원희)와 함께 이를 해결해간다. 한국영화에서 최초로 사용한 '도굴'이라는 소재에 문화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까지 선사하는 작품.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열연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2주 째 지켜온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도굴'에게 내어줬다. 하지만 주말 관객수는 18만 5,180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25만 7,443명을 기록했다.
영화 '담보'는 꾸준하게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170만 2,25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9일에 개봉한 이후, 약 6주 만에 이뤄낸 성과다.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안착했다. 임영웅이 내래이션을 맡은 작품으로, 주말 동안 5,719명의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누적관객수 14만 594명을 기록했다.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작으로 14만 관객수 돌파라는 성과를 거둔 것.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6~10위에는 '미스터트롯: 더 무비', '위플래쉬',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3장 스프링송', '21브릿지: 테러 셧다운', '렛 힘 고'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