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신형 골프 R' 세계 최초 공개
폭스바겐이 지난 4일(현지 시각), '신형 골프 R'을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유럽에서는 지난 5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골프 R은 골프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상시 사륜구동, 독보적인 역동성,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신 기술 탑재 등 해당 세그먼트에서 항상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해오며 '골프 클래스'를 만들어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골프 R은 폭스바겐 최초로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으로, 영민하게 연결된 이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8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탄생한 신형 골프 R은 스포츠카로서 골프의 큰 잠재력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전 세계적으로 3500만대 이상 판매된 골프는 신형 골프 R 모델 추가로 90마력(66kW)부터 최대 320마력까지의 출력 범위를 갖추게 됐다. 파워트레인 역시 가솔린(TSI), 혁신적 트윈 도징 시스템이 적용된 디젤(TDI), 천연가스(TGI),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eTS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주행 기술에 있어서도 현재까지 골프 브랜드로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탑재하고 있다. 골프 R로서는 다섯 번째 버전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4.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전자적으로 제한된 상태에서 시속 250km다. R-퍼포먼스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에는 최고속도를 시속 270km로 높일 수 있다. 420Nm(환산: 42.8kg.m)에 이르는 강력한 최대토크, 최첨단 구동 기어, 동급 최고 수준의 사륜구동 시스템 등 최신 기술들이 더해져 동급 모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수준의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이 첨단 러닝 기어와 결합해 탑재됐다. R 퍼포먼스 토크 벡터링이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4개의 구동 휠에 가변적으로 엔진 출력을 분배하는 제어 센터의 역할을 한다. 단순히 후륜에 출력을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 후륜에 각각 최적화된 구동력을 전달해 코너링 시 차량의 민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세계 최초로 탑재되는 VDM(Vehicle Dynamics Manager)은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XDS) 및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과 같은 다른 기어 시스템과 연결된다. 서로 다른 시스템들의 긴밀한 통합 덕분에 최적의 구동력과 최고의 정밀도로 운전자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제어되는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R-퍼포먼스 패키지와 결합할 경우 '스페셜'로 알려진 뉘르부르크링 서킷 전용 드라이빙 모드도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