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집은 거주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됐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의 기능과 역할이 다양해지고, 가족들이 함께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됨에 따라 집 꾸미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월별 가구 소매 판매가 지난해 월 평균 68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평균 8000억원으로 약 1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겨울과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집을 더 아늑하고 포근하게 만들 수 있는 겨울 인테리어 트렌드와 방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톤 호크비스크(Anton Högkvist) 이케아 코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리더는 “따뜻한 색의 쿠션이나 러그, 담요 등의 텍스타일은 커버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쉽고 간편하게 포근한 집안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실용적인 겨울 인테리어 소품이다”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크리스마스 트리나 장식을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거실이나 부엌에 연출하는 것 또한 집안에 따뜻함을 부여하는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케아 코리아가 제안하는 올 겨울 홈퍼니싱 콘셉트은 ‘그랜드밀레니얼(grandmillenial)’이다. ‘그랜드밀레니얼’ 콘셉트의 핵심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플로럴 패턴, 레트로 디자인과 소품들이 현대적인 요소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기존의 소품들과 집 안 곳곳 건출물의 특징을 섞어 공간을 꾸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 겨울 트렌드 색상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 연출
추운 겨울, 따듯한 실내 공간을 연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색을 활용하는 것이다.

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올 겨울 트렌드 컬러는 시나몬, 테라코타 레드, 캐러멜, 다크그린 등 포근함을 주는 컬러다. 이러한 컬러로 공간을 새롭게 페인트칠 하는 것이 어렵다면, 비슷한 색상의 쿠션과 스로우 등의 텍스타일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으로도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복고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가 공존하는 소품과 가구로 편안한 분위기 연출
레트로와 모던함이 조화를 이룬 ‘그랜드밀레니얼’이 홈퍼니싱의 대세 트렌드가 됨에 따라 꽃무늬, 복고풍 디자인,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액세서리 등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랜드밀레니얼’ 콘셉트의 안락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레이스나 직물이 달려있는 선이 굵은 형태의 가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심플하고 모던한 가구에 디테일이 살아 있는 수공예 장식품 등을 더한다면 복고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벼룩시장이나 중고품 가게, 조부모님 댁에 있는 가구나 소품을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다.

장식품을 활용한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
크리스마스는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과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즐겁게 보내고 싶은 시즌이다. 다양한 장식물로 모두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형성해보자. 방이나 거실에 포인트가 되는 트리를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창문, 사이드 테이블, 책장 주위에 소품을 배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여기에 조명이나 캔들을 더하면 그윽한 느낌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집 안에 쿠션과 따뜻한 담요를 배치해 두거나, 소파나 침대 옆에 러그를 깔아두면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과 보온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