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생활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모바일 앱을 따라 따로 함께 걷는 이색 걷기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고, 비대면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따로 함께 걷는 대한민국’ 행사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루누비 앱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이번 행사는 두루누비(www.durunubi.kr) 모바일 앱의 걷기 길을 따라 걷는 비대면 분산형 걷기 행사다. 전국 1,889개 걷기길 코스와 관광명소 정보가 있는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용해 걷기길 필수 경유지 3개 지점을 통과하면, 비대면 방식으로 완주를 인증받을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행사 참가자는 혼자 또는 소규모로 동네 가까운 곳을 걸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걷기 길 구간 완주 결과에 따라 경품을 제공하며, 가장 많이 걸은 상위 50명에게는 ‘대한민국 걷기왕’ 증서와 함께 선물을 증정한다.

▲1개 구간을 완주한 선착순 4만 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5천 원)을, ▲3개 구간을 완주한 선착순 5천 명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1만 원)을 증정하고, ▲5개 구간을 완주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완주 명예인증서를 발급한다. ‘대한민국 걷기왕’ 시상식은 12월 중에 비대면으로 열린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국민들이 따로 함께하는 안전한 걷기 여행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마스크 착용, 2m 거리 두기 등 안전여행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가급적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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