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갈까? 국립화천숲속야영장, ‘반려견 동반 야영장’ 시범 운영
산천이 단풍으로 곱게 물드는 가을, 집에서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반려견과 함께 휴양림을 찾아보면 어떨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11월 2일부터 강원도 화천군의 국립화천숲속야영장에 반려견 동반 야영장(야영 데크 4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의 반려견 동반 야영장 시범 운영으로 반려견 동반 가능한 휴양림은 총 4곳으로 늘어났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반려견 동반 고객의 산림휴양 수요 충족을 위해 2018년부터 산음, 검마산, 천관산 3개소를 반려견 동반 휴양림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립화천숲속야영장는 일반 이용객과 반려견 동반 이용객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선정한 제1야영장(1~4번 데크)을 반려견 동반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야영장 주변으로 울타리, 야자 매트를 설치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반려견 동반 휴양림 입장 기준은 기존 운영 중인 휴양림과 동일하다. 입장 가능한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 ▲나이 6개월 이상 반려견 ▲15kg 이하 중소형견 ▲최근 1년 이내 광견병 예방접종 완료한 반려견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양림 내에서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림 이용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려견 동반 휴양림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여, 모든 국민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