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 '삼토반' 1위 출발…'미스터트롯:더무비' 예매율 1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개봉 첫 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전하는 "위캔두잇!(we can do it! :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영화 속 외침이 전해지는 듯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일일 박스오피스 1~3위에 모두 한국영화가 올랐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개봉일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영화 '소리도 없이'와 '담보'가 그 뒤를 차례로 이어갔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개봉 첫 날 일일관객수 3만 7,406명을 기록했다. 개봉 전 시사회 관객 수치까지 합한 누적관객수는 4만 6,193명.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회사 삼진그룹에 다니는 만년 말단 사원 고졸출신 여직원들이 토익 점수에 따라 승진을 시켜준다는 말에 모이게 된 영어토익반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 속에서 세친구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는 회사의 비리를 마주하게 된다.
90년대를 배경으로 작은 소품부터 배우들, 말투, 그리고 노래까지 레트로풍을 느껴지게 한다. 특히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의 스크린 밖까지 이어지는 끈끈한 의리는 영화를 즐기는 최고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
영화 '소리도 없이'는 일일 박스오피스 2위 자리로 물러섰다. 하루 동안 1만 5,496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누적관객수 27만 8,598명을 기록했다. 일일관객수를 고려해볼 때, 30만 관객수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
영화 '담보'는 하루 동안 1만 2,676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49만 1,061명을 기록했다. '담보' 역시 15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가수 김호중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일일 박스오피스 10위로 물러섰다. 하루 전(20일) 기록한 관객수보다 약 1,500명 줄어든 수치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9만 1,228명.
하지만, 오늘(22일) '미스터트롯: 더 무비'가 개봉하며 극장가에 트롯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전 9시 기준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콘서트 무비로 10월 2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