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가 법률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BHSN과 AI 법률 TA(Text Analytics)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포티투마루의 김동환 대표와 BHSN의 대표인 임정근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포티투마루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티투마루의 AI 기반 언어처리 및 TA 기술을 활용한 법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계약서 및 법률문서 작성, 법률정보 제공, 리서치, 데이터 분석, 준법 감시, 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리걸테크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BHSN은 포티투마루에 법률 정보와 지식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포티투마루는 이를 바탕으로 고도의 전문 지식 처리가 필수인 인공지능 기반 법률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왼쪽), BHSN 임정근 변호사(오른쪽) / 사진제공=포티투마루

포티투마루는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정답' 만을 도출해내는 딥 시맨틱 QA(Question Answering) 플랫폼을 개발·서비스하는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기계 독해와 TA 기술을 바탕으로 시맨틱 KMS(기업용 지식검색시스템), DX(Digital Transformation) 및 AI 기반 챗봇 등의 분야에서 비즈니스 이슈와 원인을 파악하고 잠재적인 리스크 요소를 사전 감지하는 SaaS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BHSN은 대형 로펌 및 글로벌 IT 기업에서 15년 이상 투자, 규제, 분쟁, 해외 진출 등의 업무를 담당한 변호사들이 설립한 AI 법률 플랫폼 회사이다. AI 및 Tech 기업에 대한 많은 자문 경험 및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법률 정보 제공, 솔루션 기획 등 AI 법무 솔루션 사업화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BHSN 임정근 변호사 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선도적인 인공지능 기술력을 보유한 포티투마루와 함께 AI 법률 플랫폼을 개발하여,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발견해 내고, 가치 있는 법률정보를 공유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수준의 법률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포티투마루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반 언어처리 및 TA 기술을 법률, 컨설팅 등 전문산업 분야에 접목하여 법조인들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리스크를 사전 감지하여 대처하며, 일반인들에게도 법률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국내 리걸테크의 경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단순한 질문과 답변 수준에 머물러 있거나, 수작업에 의한 패턴 인식 방법이 대부분인데, 포티투마루의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여 국내 리걸테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