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가을 축제 대신 AI 행사인 '2020 HOSEO AI WEEK’ 개최
코로나19 시대, 대학가 축제도 변화하고 있다.
호서대학교는 코로나19 시대 가을 축제를 대신하여,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2020 HOSEO AI Week’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선도하는 호서대학교는 지난해 과학기술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실시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바 있기에, 호서대학교에서 열리는 AI 행사는 교내 학생 및 교직원 뿐만 아니라 AI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0 HOSEO AI Week’는 호서대학교의 AI·SW 관련 교육 및 연구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여 SW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 주최로 기획됐다.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대학축제의 개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AI와 SW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1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사업인 SW중심대학사업 참여 학부뿐만 아니라 전교생, 교직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초청하여 진행한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인 AI융합대학 문남미 학장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하는 'AI 2020 HOSEO AI Week’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서 대학축제를 대신하여 대학 전략적 특성화분야인 AI·SW분야의 다양한 경진대회를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여 온라인학생축제 뉴노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9일 오후 2시 강석규교육관 1층에서 '개회식 & AIMing Space 개관식'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위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행사는 Youtube 경진대회, Google Teachable Machine AI 경진대회, AI·SW 졸업작품 경진대회 등이 진행되고, 온·오프라인 행사는 '개회식 & AIMing Space 개관식'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검체채취 자동화 로봇 개발 성과 발표, AI 코딩 드론 경진대회, AI와 SW분야 초청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호서대학교 로봇자동화공학과 류근호 교수와 대학 3학년, 4학년 학부생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검체 채취 자동화 로봇 '로봇쓰루(RobotThru)'는 의료인력이 직접 검체를 채취하면서 발생했던 의료인 감염이나 피검사자의 통증, 느린 검사 속도의 문제를 해결하는 로봇이다. 기존의 검사 로봇은 의료인의 원격조정으로 제어되었으나 로봇쓰루는 전자동화 로봇으로서 향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며 현재 특허출원을 마쳤다.
호서대학교 김석동 AI·SW 중심대학 사업단장은 "이 행사가 비록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지만, 대규모로 5일 동안 열리는 온라인 축제인만큼,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종호 부총장은 "미래산업에서 중요한 SW와 AI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접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I·SW 중심대학 홈페이지와 AI Week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