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52명 집단 감염 발생…10월 14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 5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요양원의 누적 확진자는 총 53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환자는 42명, 간호사 5명, 간병인 6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0월 1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84명(지역사회 53명, 해외유입 31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889명(해외유입 3,46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67명으로 총 23,030명(92.5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42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38명(치명률 1.76%)이다.
10월 14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10월 6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지인 모임 관련(10월 4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및 관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과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전일 ‘기타’로 분류된 주점 방문자 3명은 ‘친구 모임’과 관련성이 확인되어 재분류되었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10월 14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4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7명이 확인되었으며, 내국인이 2명, 외국인은 29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31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6명(필리핀 5명, 일본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러시아 2명, 네팔 2명, 미얀마 1명, 쿠웨이트 1명), 아메리카 15명(미국 13명, 멕시코 1명, 과테말라 1명)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노인·정신 병원(시설) 종사자와 노인 주간 보호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추석특별방역대책 종료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고위험군에 대한 정밀 방역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며, 질병관리청 출범과 함께 개설된 수도권 질병대응센터가 시도별 시행계획 수립 지원과 함께 확진자 발생 시 즉각 대응 등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