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 ‘캠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초보 캠퍼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캠핑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숙박 형태는 단연 ‘차박’이다.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차박은 텐트나 특별한 캠핑 장비가 없어도 간편하게 이동하고 머물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캠핑으로 꼽힌다. 이와 같은 추세에 식음료 업계에서도 캠핑 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 휴대와 조리가 간편한 상온 가정간편식(HMR)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원F&B

보관 및 이동 편의성을 갖춘 상온 HMR 제품도 차박 캠핑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5월 탕 6종, 찌개 5종, 국 3종 등 14종으로 구성된 파우치 형태의 가정간편식 ‘양반 국·탕·찌개’를 출시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참치육수에 횟감용 통참치를 통째로 넣은 ‘통참치 김치찌개’, 양지국물에 차돌양지를 담은 ‘차돌 육개장’, 한우사골 국물에 소고기가 들어있는 ‘한우사골설렁탕’ 등이 있다. ‘양반 국·탕·찌개’는 국물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파우치 형태 HMR로 제작됐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냄비에 부어 5분만 끓이면 완성된다.

사진=CU

CU가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캠핑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캠핑 간편식 시리즈는 초간편 눈꽃볶음밥, 모둠볶이, 콘치즈쏘시지 3종으로 해당 상품들은 내용물을 알루미늄 용기에 담아 버너로 직접 가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초간편 눈꽃볶음밥’은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을 고려해 후식용 볶음밥 콘셉트로 출시된 상품으로 잘게 자른 모짜렐라 치즈를 김치볶음밥에 얹었다. 또 캠핑장 인기 사이드 메뉴인 즉석떡볶이와 콘치즈도 간편식으로 출시된다. 선보인 ‘초간편 모둠볶이’는 만두튀김, 김말이 등과 고추장 불고기를 매콤한 양념에 자작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토닉워터’는 다양한 음료 및 주류에 섞는 것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칵테일, 에이드 등을 만들 수 있어 캠핑에서 활용도가 높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 토닉워터’ 시리즈는 소토닉(소주+토닉워터)은 물론 보드카, 진(Gin)과 같은 주류에 섞어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고 에이드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국형 칵테일 믹서 제품이다.

알코올 농도를 조절하며 기호에 따른 제조가 가능해 캠핑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맛과 멋을 충족시키는 음료로 활용할 수 있다. ‘진로 토닉워터’ 오리지널 제품은 토닉워터 특유의 쌉쌀함과 레몬, 라임의 상큼한 조화가 이루어진 맛이 특징이며 진로 토닉워터의 확장제품인 ‘토닉워터 깔라만시’는 제품 그 자체로 맛이 상큼해 얼음과 함께 에이드 음료처럼 마시기에도 좋다.

사진=상하치즈

미니 사이즈의 치즈는 어른들의 술안주는 물론 아이들의 영양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는 최근 ‘상하치즈 미니’ 신제품 2종(아몬드고다, 베이컨체다)을 출시했다.

신제품 ‘아몬드고다’, ‘베이컨체다’는 리얼아몬드와 베이컨칩으로 식감에 재미를 더해 스낵으로서의 매력을 강화했다. 아몬드고다의 경우, 고다치즈에 캘리포니아산 아몬드 조각을 넣어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베이컨체다는 깊고 진한 풍미의 체다 치즈에 리얼(real) 베이컨 칩이 들어있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청정원

대상 청정원이 최근 선보인 상온안주 안주야(夜) 6종도 캠핑 인기메뉴다.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소양돼지곱창’, ‘통마늘 제육오돌뼈’, ‘통마늘 매콤껍데기’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준비됐다.

증기배출 패키지를 적용해 조리하는 동안 생겨난 증기가 자동 배출돼 포장이 뜯어지거나 내용물이 밖으로 튈 염려가 없어 편리하다. 끓는 물에 약 3분간 중탕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야외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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