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 성동일·김희원·하지원 '담보', 82만 돌파…김호중 무비 6만 육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심스러운 극장가였다. 하지만 추석 연휴 동안 관객들의 발길은 조용히 이어졌다. 영화 '담보'는 82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이를 입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일일 박스오피스 1~3위에는 영화 '담보', '국제수사', '그린랜드' 순으로 올랐다. 영화 '담보'는 14만8,266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2위에 오른 '국제수사'와 10만이라는 압도적인 관객수 차이로 1위에 올랐다.
영화 '담보'는 누적관객수 82만1,462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볼 수 있는 따뜻한 영화에 관객이 응답한 것. '담보'는 빚대신 데려온 9살 승이(박소이,하지원)을 키우게 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국제수사'는 4만1,818명의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들이며, 누적관객수 44만9,370명을 기록했다. 첫 해외여행에서 범죄 조직의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작전에 휘말려 살인용의자가 된 병수(곽도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가수 김호중의 이야기를 담은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4일 하루 동안 7,103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7만4,153명을 기록했다. '미스터트롯'에서 '트바로티'라는 애칭을 얻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호중이 지난 8월 진행한 팬미팅 현장과 함께 미공개 무대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4일 박스오피스 4~10위에는 영화 '테넷',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 EVOLUTION',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극장판 미니특공대: 햄버거 괴물의 습격',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 '검객', '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