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병원·어린이집·사우나·교회 등 수도권 산발적 감염 발생…9월 24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병원, 어린이집, 사우나, 교회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 사례가 발생하며, 국내 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9월 2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125명(지역사회 109명, 해외유입 16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341명(해외유입 3,12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82명으로 총 20,832명(89.25%)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11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93명(치명률 1.68%)이다.
9월 24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9월 22일 이후)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8명이다.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3명이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서울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9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서관 6층, 9층)와 관련해서는 9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박애원) 관련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인천 계양구 생명길교회와 관련해서는 9월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포항 세명기독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환자)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설명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부산 북구 식당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9월 24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인되었으며,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은 1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우즈베키스탄 6명, 인도네시아 1명, 필리핀 1명, 일본 1명, 러시아 1명), 유럽 3명(터키 3명), 아메리카 3명(미국 3명)이다.
한편, 중대본은 최근 집단감염 발생 사례 중 피해 규모가 컸던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사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월 30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총 74명(대구 26명, 충남 16명, 충북 13명, 경남 9명, 경북 6명, 서울 4명)이며, 이 중 60대 이상이 5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0.3%에 달했다. 전파 경로별 확진자는 방문자 25명, 추가 전파 49명으로 5차 전파까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건강식품 사업 설명회를 통해 밀접하고 빈번한 소규모 모임이 이루어졌으며, 제품체험·정보공유 목적 등의 긴 체류 시간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대본은 밀접·밀폐·밀집된 장소에서 개최되어 빈번하게 집단감염을 일으키는 방문판매 설명회 방문 등은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