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토종다래’로 면역력 키워볼까? 항염작용 및 면역 과민 개선 효과 입증
제철 맞은 토종다래가 항염작용 및 면역 과민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토종다래는 베타카로틴(0.6∼2.1㎎/㎏)과 비타민C(72.5∼96.8㎎/100g)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건강기능식품의 개별원료로 인증된 ‘PG102’ 등의 물질 2종이 항염증 작용 및 면역 과민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종다래에 풍부한 비타민은 다양한 항미생물 활성과 면역체계 강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토종다래 품종은 면역 과민반응 억제뿐만 아니라 비만으로 인한 당뇨 유도성 뇌 기능 저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우수한 기능성 임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소득자원연구과 김만조 과장은 “토종다래는 맛과 더불어 영양학적 가치도 높은 우리 신토불이 임산물”이라며,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이지만 면역력을 증진해주는 토종다래를 선물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하여 등록을 마친 토종다래 신품종은 5품종이 있다. 그 중 ‘오텀센스’는 열매가 빨리 맺히는 조생성의 고당도 품종으로 일반 다래 품종보다 과실이 크고 수확량이 많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수요가 많은 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