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유저 목소리 반영한 ‘히어로9 블랙’ 공식 출시
고프로(GoPro)가 해상도, 배터리 수명, 외관, 동영상 안정화 등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신제품 ‘히어로 9 블랙’을 공식 출시했다.
고프로는 17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렌즈교환식 액션캠 ‘고프로 히어로9 블랙’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프로 PM 담당 부사장 파블로 리마(Pablo Lema)와 글로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릭 라커리(Rick Loughery)가 참여해 신제품 및 고프로 구독 서비스를 소개했다.
행사에 앞서 릭 라커리(Rick Loughery)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시기에 맞춰 ‘히어로 9’을 출시했다. 한국은 고프로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수많은 고프로 유저들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고, 이 신제품을 갖고 어떤 것을 담아줄지 기대된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고프로 창립자 겸 CEO 닉 우드먼은 “히어로9 블랙은 단순히 부품의 조합으로 완성된 제품이 아닌 고객의 요청에 의한 결정체"라며, "고프로는 지난 18년 간의 엔지니어링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켜 고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히어로9 블랙은 지난 18개월간 분석한 고객의 요청을 최대한 반영해 외관 및 성능을 개선했다. 이에 ▲5K 동영상과 20MP 사진 ▲전면 컬러 디스플레이와 2.27인치 후면 터치 디스플레이 ▲1720mAh 배터리 용량 등 액션 카메라의 장점이 강화되었으며, 촬영 편의성은 높아졌다.
히어로9 블랙은 새로운 23.6MP 센서를 탑재했다. 업그레이드된 이미지 센서는 4K보다 77% 더 많은 픽셀로 5K 동영상과 20MP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동영상 안정화 기능을 한층 강화한 ‘하이퍼스무스 3.0’, ‘타임워프 3.0’을 함께 지원한다. 하이퍼스무스 3.0(HyperSmooth 3.0)은 모든 해상도와 프레임에서 안정성을 강화한 부스트 기능을 지원하며, 타임워프 3.0(TimeWarp 3.0)은 이동 중 안정화된 타임랩스와 4K 슬로모션으로 다양한 속도 옵션을 제공한다.
고프로 히어로 시리즈 카메라 최초로 1.4인치 전면 컬러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전면 컬러 디스플레이의 실시간 미리보기 기능으로 촬영자가 자유롭게 구도를 잡을 수 있어서 브이로그와 셀피 촬영에 적합하다. 전면 컬러 디스플레이는 전체 화면, 실제 화면, 상태 모드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후면 터치 디스플레이는 히어로8 블랙보다 16% 더 커진 2.27인치로 터치 줌 기능을 갖췄으며, 전면 디스플레이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히어로9 블랙은 히어로8 블랙보다 배터리 수명이 30% 연장됐으며, ▲녹화를 시작하기 전 최대 30초까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하인드사이트(HindSight)’ ▲최대 24시간 전에 타임랩스, 동영상, 사진 촬영의 시작 및 종료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예약 캡처’ 기능 ▲녹화 시간을 15초에서 3시간까지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간 캡처’ 기능 ▲일직선의 안정적인 샷을 유지할 수 있는 ‘인 카메라 수평 조절’ 기능 ▲풀HD급 고화질 영상으로 방송할 수 있는 ‘웹캠 모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고프로 최초 플라스틱 제로 포장을 적용한 히어로9 블랙의 가격은 449.99달러이며, 고프로 구독 서비스 가입자에게 고프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마운트 및 액세서리를 최대 50% 할인, 라이프 스타일 제품 30% 할인, 원본 품질로 저장할 수 있는 무제한 클라우드 저장소, 향상된 라이브 스트리밍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고프로 공식 홈페이지와 국내 공식 총판 세파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