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티저 / 사진: tvN 제공

'스타트업' 배수지와 남주혁의 로맨스 케미가 설렘을 자극한다.
오는 10월 중 첫 방송을 예고한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서달미(배수지)는 "네 편지가 없었으면 나에게 봄은 어떤 계절이었을까"라는 달달한 말로 남도산(남주혁)에게 편지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어 "그 해 나의 봄에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라며 그동안 그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위로받은 것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함을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버스 옆자리에 앉은 남도산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서달미의 모습, 두 사람이 서로의 손 크기를 재듯 맞대고 있는 장면은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간질간질한 설렘을 피워낸다. 그러나 "저, 엄마 빼고 여자한테 문자 처음 받아 봐요"라는 남도산의 말은 돌연 보는 이들의 머릿속에 물음표를 띄운다. 서달미가 기억하는 남도산은 오랫동안 편지로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멋진 첫사랑'인 반면, 정작 남도산 본인은 여자에게 문자조차 받아본 적 없는 모태솔로의 면모로 아이러니함을 자아내는 것.
이에 "보고 싶다. 이제 널 찾아야겠다"라고 결심한 서달미가 어떻게 남도산을 만나게 됐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본의 아니게 그녀의 첫사랑이 된 남도산이 "너는 내가 왜 좋아?"라고 묻는 목소리에는 왜 떨림이 가득한지, 뜻밖의 오해로 얽히고설킨 두 청춘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설레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비밀의 숲2' 후속으로,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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