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엘지 호칸 로버트 셀벨 CEO/사진제공=에릭슨엘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었다. 여러 국가에서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고, 그에 따른 생활 및 행동 양식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전 세계 수 많은 사람들이 일터를 사무실에서 집으로 바꿨으며, 양방향 원격 업무∙화상 회의 등 새로운 방식의 업무환경에 익숙해져야 했다.

비대면 시대로 일컬어지듯 새로운 생활 양식이 형성됨에 따라, 완벽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고 제대로 동작하기 위한 네트워크 공급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적용되면서 이들을 연결해주는 네트워크의 성능과 호환성이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5G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크다. 변화한 생활양식에서 커넥티비티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러한 위기 상황이라 네트워크 성능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가 더 많은 ICT 서비스 도입과 사용을 촉진시키며 커넥티비티에 근간을 둔 뉴노멀 시대를 이끌 것으로 보여진다.

기술별 모바일 가입건수/자료제공=에릭슨엘지

글로벌 통신사업자 에릭슨은 이러한 흐름에 따라 전 세계 5G 가입건수가 2020년 말에 1억 9천만건에 달하고, 2025년말까지 28억 건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릭슨이 지난 6월에 발행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는 이러한 예상과 함께 데이터 트래픽 증가 및 지역별 가입에 대한 예측 수치가 담겨있다.

실제 한국은 벌써 전체 가입자의 약 10%를 차지하는 5G 가입자가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25%를 차지하는 등 5G의 비중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사진제공=에릭슨엘지

특히, 제조업이 국가 산업의 중추인 우리나라는 경쟁력 향상을 위해 5G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Smart Manufacturing)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제조업이 국내 총생산의 29.6%, 수출의 90%, 설비 투자의 56%를 차지해 세계 5위를 기록한 제조업 강국이다.

세계 각국 또한 스마트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워 제조업 강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을 시작으로, 미국의 첨단 제조업 리더십 발전 전략, 중국의 중국 제조 2025, 일본의 신산업 구조 비전, 영국의 산업전략 등이 대표적인 예다.

사진제공=에릭슨엘지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시장의 흐름에 맞게 소품종 대량생산 체계에서 다품종 대량생산으로 전환해야 한다. 다품종 대량생산 체계에서는 생산 유연성을 높이면서 생산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스마트 제조 공정이 꼭 필요하다. 공장 내 AI와 로봇 및 자율주행기술의 보급 확산을 통해 생산 유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무선 통신은 필수적이다. 자동화 장비 사용이 증가하면서 현장에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초고속∙저지연∙고신뢰 무선 통신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필요를 반영해 설계된 5G 이동통신은, 현재 기본적인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제조업에서 활용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생활과 산업이 포함된 모든 면에서 네트워크와 5G의 역할이 중요해진만큼 통신 기술 기업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5G 세계최초 상용화 파트너인 에릭슨엘지는 5G 보급 사업과 성능 향상 및 기술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릭슨엘지는 2010년 스웨덴의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이 LG에릭슨의 전신이 LG노텔의 노텔 측 지분을 인수하는 것으로 확정하면서 설립됐다. 설립 초기엔 기업명을 ‘LG에릭슨’으로 사용했지만, 2012년 에릭슨이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현재 사용중인 ‘에릭슨엘지’로 기업명이 변경됐다.

이후 VoLTE 솔루션과 LTE-A 솔루션을 국내 이동통신 3사(KT, LG, SKT)에 공급해 왔으며, 2015년 5G 시대를 선포하고 2019년 5G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성공한 국내 통신기업의 파트너사이다.

에릭슨엘지 호칸 로버트 셀벨 CEO/사진제공=에릭슨엘지

에릭슨엘지의 호칸 셀벨(Håkan Cervell) CEO는 지난 해 4월 임명되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사업을 함께했다.

1990년 에릭슨에 입사한 이래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 매니지먼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책을 두루 역임해 왔으며, 아시아 마켓에서 광범위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에릭슨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중국과 홍콩을 거쳐, 2011년부터 2014년 7월까지 동북아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에릭슨의 대만 사업 총괄을 맡아 특유의 사업전략과 리더십으로 탁월한 사업 성과를 이룬바 있다.

호칸셀벨 에릭슨엘지 CEO에게 5G 통신과 AI 기반의 제조산업의 발전 및 미래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Q. 에릭슨엘지는 스웨덴과 한국의 합작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업의 탄생 배경과 현황을 말씀해주신다면?

A: 에릭슨엘지는 2010년 7월 1일 한국의 LG전자와 스웨덴 에릭슨이 합작 설립한 유무선 통신기술, 통신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 업체입니다. 에릭슨엘지는 지난 30년간 통신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 활동을 통해 통신사업자가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핵심 파트너로서 CDMA 상용화부터4G LTE/ VoLTE / LTE-A 그리고 최근 5G 서비스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며,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신 사업자와의 협업으로 5G의 미래를 설계하고, 기술 리더십, 글로벌 솔루션과 경험을 바탕으로 커넥티비티를 통한 최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Q. 에릭슨엘지의 핵심 기술과 가치는 무엇입니까?

A: 에릭슨은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 모바일 트래픽의 약 40%가 에릭슨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저희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요구 사항을 수집하여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 고객들은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에릭슨은 49,000 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적 재산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원활한 네트워크 진화를 위해 코어, 무선 액세스 및 전송망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 5G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업계 최고의 5G 플랫폼은 증가하는 트래픽 증가를 관리하고 운영을 단순화하며 5G 수익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Q. 에릭슨엘지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파트너입니다.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A: 에릭슨은 전 세계 5G 기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저희는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5G 네트워크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적 가치와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생태계 구축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 결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에릭슨의 5G 리더십을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5G 표준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표준기술을 신속하게 포트폴리오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주요 스펙트럼 대역에서 포괄적인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얼마 전 100번째 5G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5 대륙에 걸쳐 56개의 라이브 5G 네트워크가 이미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에릭슨엘지 호칸 로버트 셀벨 CEO/사진제공=에릭슨엘지

Q.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 IoT, 클라우드 등의 ICT 기술은 5G 같은 초고속 통신기술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에릭슨엘지가 가장 노력하는 분야는 어떤 부분입니까?

A: 새로운 세대의 기술은 모든 산업에게 경쟁력, 비용 효율성,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5G와 연결될 것입니다.

그러나 활용 사례와 산업에 따라 요구 사항은 달라질 수 있으며, 그 어떠한 기업도 혼자서는 그 모든 요구사항에 대응 할 수는 없습니다. 관계된 모든 생태계 참여자들이 이러한 변화에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저희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 및 광범위한 산업계의 파트너들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개발하고, 통제하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희는 고객과 우리 팀을 최우선으로 두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기술은 계속 개발될 것이며 이에 맞추어 규제, 법률 및 사회 시스템도 같은 속도로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저희가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최근 삼성에서 6G 시대의 도래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에릭슨엘지는 6G 시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A: 5G는 작년에 막 출시되었으며 수년 동안 계속 진화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세계 최고의 5G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6G는 아직 정의되지 않았지만 이전 세대에 동일하게 5G 기술을 넘어서는 초기 연구가 랩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5G 상용화는 2019년에 이루어졌지만 우리는 2010년에 5G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6G에 대한 요구 사항이 정의되면 적시에 올바른 기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Q. 제조공정에 IC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산업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변화의 현장에서 에릭슨엘지와 같은 통신기업은 어떤 역할을 합니까?

A: 세계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무한 경쟁을 진행 중이며, 최근의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의 붕괴, 미중 및 한일 갈등 등 지역적인 무역 분쟁의 증가, 자국우선주의의 확대 등에 따른 리쇼어링이 확대되면서 자국 내 생산 효율성 증대 및 경쟁력 향상은 필수적인 국가 과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5G는 생산 현장에서의 과거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에서 다품종 대량생산 체제로의 변화를 지원하고, 현장에서의 제품 생산 유연성을 증가시키면서 생산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5G는 다수의 단말에 대해 에너지와 비용 효율적인 통신을 지원하는 mMTC, 고속 데이터 전송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eMBB 그리고 매우 짧은 전송지연과 고도의 신뢰성을 지원하는 URLLC의 세 가지 Use Case를 염두에 두고 개발 됐습니다.

하나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데 일반적으로 이 세가지가 모두 사용되기 때문에 5G의 다양한 기술이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 됩니다.

에릭슨은 전세계 생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40개 이상의 스마트 팩토리에 5G를 적용하는 Trial을 진행하였으며, 이 중 10개 이상의 생산 현장에서는 실제 제품을 생산하는 데 5G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Mercedez Benz의 Factory 56 공장과 e-Go 전기차 생산 공장을 들 수 있다.

Q. ‘스마트 팩토리’에서 초고속 통신기술이 활용되는 예를 설명해주실 수 있는지?

A: 초고속 통신은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eMBB 특성을 가지는 고속 데이타 통신과 URLLC 특성을 가지는 초저지연 통신입니다.

고속 데이터 통신은 생산 현장에서의 고정밀 비디오 모니터링, 비전 센서와 AR/VR을 적용한 생산성 향상에 적용 됩니다. 초저지연 통신은 로봇, AGV(Automatic Guided Vehicle), 생산 자동화 설비의 제어와 모니터링에 적용되며, 특히 최근에는 로봇과 생산 현장에서의 작업자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는 협업 로봇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초저지연 특성과 고신뢰성을 함께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공장 내 다수의 로봇과 AGV 등이 협업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지면서, 다수의 로봇 제어, AGV 제어 및 생산 자동화 설비 제어를 중앙 집중화하여 이들 간의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AI의 적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5G의 고속 통신과 초저지연 통신이 실시간 제어의 클라우드화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릭슨은 세계적인 로봇 기업인 Comau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 제언 시스템인 PLC를 클라우드화 시키고 AGV와 로봇의 협업을 통해 기존의 생산 라인 기반의 생산 방식을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사진제공=에릭슨엘지

[Full Text of Interview-English Ver.]

Q. Ericsson LG is known as a joint venture between Sweden and Korea. Could you tell us Ericsson LG’s historical background and current business state?

A: Ericsson-LG, a joint venture between Korea's LG Electronics & Sweden's Ericsson, is a leading telecommunication equipment and network solution provider that officially launched on July 1, 2010.

Ericsson-LG has a lone-term and close relationship with 3 operators in Korea for last 30 plus years and continuing technology innovation that helps our customers deliver innovative and differentiated services to the subscribers. We, as a core partner of 3 operators in Korea, helped customers to launch early commercialized services from CDMA to 5G as well as devoting an important role to raise a phase of Korea in the global mobile communications market at the same time.

We design the future of 5G through collaboration with telecom operators, and strive to capture the full value of connectivity based on technology leadership, global solutions and experiences.

Q. What are Ericsson LG's core technological asset and values?

A: Ericsson has presence in over 180 countries, with about 40% of the world’s mobile traffic carried through our networks. We have continuously collected global market requirements and it helps us improve our customer experience. In that sense, Korean operators help us to maintain and improve our technology leadership. Also, with more than 49,000 granted patents, we have one of the strongest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portfolios in the industry.

We provide end to end 5G platform across core, radio access, and transport for smooth network evolution. Our industry leading 5G platform provides our customers with the products and services needed to manage the increased traffic growth, to simplify their operations and to secure their 5G revenues.

Q. Ericsson-LG is the world's first 5G commercialization partner. What are the secrets to winning this world's first title?

A: Ericsson has played a pivotal role in the advancement of 5G technology. Together with our partners, we have led an ecosystem of expertise from the early stage of network trials to making this technology a commercial reality.

As a result, our 5G leadership position is evident in several critical areas: We are driving the most significant 5G standardization work, and applying a rapidly increasing number of new standards to our portfolio.

We have successfully completed comprehensive interoperability testing, across all main spectrum bands. The 100th 5G contract was signed a while ago, and now 56 live 5G networks are already running across 5 continents.

Q. 4th Industrial Revolution’s core technologies such as AI, IoT, and Cloud systems have no efficacy (or value) unless ultra-high-spee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such as 5G is supported. What is Ericsson-LG’s take in this regard?

A: This new generation technology opens opportunities for any industry to be competitive, cost efficient, and sustainable. Everything will be connected with 5G.

But, there will be different requirements depending on use cases and industries. No single company can meet all of them alone. Every stakeholder is accountable for this change.

We are working with global operators and a broad range of industry partners to accelerate innovation. We have always focused on the things that we can develop, control and impact. This enables us to put our customers and our team center-stage without distraction.

Technologies will continue to develop, and regulations, legal and social systems will have to develop in the same pace. And, we will take our best part of it.

Q. Recently, Samsung presented its fresh vision of the advent of the 6G era. How does Ericsson-LG observe this?

A: 5G has been just launched last year and it will continue to evolve for the number of years. Now, we will be focusing on making the world best 5G network together with our customers and partners.

6G has not been defined yet, but as we’ve done before for the past generations, early research on beyond 5G technologies is being continued in the lab. For example, 5G commercialization was done in 2019, but we started our research on 5G in 2010. When requirements for 6G are defined, we will be able to develop the right technologies at the right time.

Q. ICT technology in combination with manufacturing process has spiced up the manufacturing industry with innovations such as “Smart Factory.” What roles do telecommunication companies like Ericsson-LG play in such transitional scheme?

A: The world is in an infinite competition to improve productivity, and domestic production efficiency is increased as reshoring is expanded due to the recent collapse of the supply chain due to COVID-19, the increase in regional trade disputes such as the US-China/Korea-Japan conflict, and the expansion of national priority. And improvement of competitiveness is considered an essential national task.

5G supports the change from the past mass production system for small items at the production site to a mass production system for multi-products, and plays a crucial role in increasing production efficiency while increasing production flexibility at the site. 5G was developed with three use cases in mind: mMTC, which supports energy/cost-efficient communication for multiple terminals, eMBB, which efficiently supports high-speed data transmission, and URLLC, which supports very short transmission delay and high reliability.

Since all three use cases are generally used to construct one smart factory, various 5G technologies are applied to the smart factory. Ericsson has conducted trials of applying 5G to more than 40 smart factories in collaboration with production companies around the world, and more than 10 production sites are using 5G to produce actual products.

Representative examples include Mercedez Benz's Factory 56 and e-Go electric vehicle production factory.

Q. Could you describe an example of high-speed communication technology application in "Smart Factory"?

A: There are two aspects of ultra-high-speed communication: high-speed data communication with eMBB characteristics and ultra-low delay communication with URLLC characteristics.

High-speed data communication is applied to high-precision video monitoring at the production site, and productivity improvement by applying vision sensors and AR/VR. Ultra-low delay communication is applied to the control and monitoring of robots, automatic guided vehicles (AGVs), and production automation facilities. In particular, in recent years, as the spread of collaborative robots in which robots and workers at production sites work together in the same space has expanded, ultra-low delays In many cases, both characteristics and high reliability are required. In addition, as many robots and AGVs in the factory need to collaborate in many cases, clouding that enables collaboration between multiple robots, AGV control, and production automation facility control is rapidly progressing. The application of AI is also increasing.

In this process, it is expected that high-speed communication of 5G and ultra-low-latency communication will play a role in accelerating the cloudization of real-time control. Ericsson has confirmed the possibility of a way to flexibly change the production method based on the existing production line through collaboration between the robotic suggestion system PLC and AGV and robot through collaboration with the global robot company 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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