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걸림돌 해결…고미코퍼레이션, 자체 개발한 쇼핑몰 솔루션 도입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소비자의 독특한 상품 결제 방식(C.O.D)으로 인해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의 경우 소비자가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는 특성이 있어 반품 또는 환불의 사유가 높아 재고가 쌓이고, 자금 융통이 되지 않아 진출한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은 아직 COD(Cash On Delivery, 현장 현금결제)의 비중이 70~90% 차지하고 있어 제품은 발송되었지만 현금이 들어오지 않는 미수건 발생률이 매우 높다.
고미코퍼레이션은 이러한 점을 보완해 현지에 맞는 CS 방식과 물류 시스템 등 자체 개발한 쇼핑몰 솔루션을 도입했다. 원활한 수출 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취소율을 낮춰 매출 증진에 힘쓰고 있다. 하루 21시간 3교대로 베트남 및 태국 현지의 모든 판매 채널과 마케팅 채널에서 수집된 고객 문의에 대해 100% 응대를 진행하고 있다.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소비자 만족도는 상승하였고, 상품 반품 및 미수령 건수가 감소했다. 베트남 내 쇼피, 티키, 센도와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취소율이 40% 육박하는 반면, 고미코퍼레이션의 평균 취소율은 5~15%에 달한다.
또한, 고미코퍼레이션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적용해 해외 수출 무역에 관한 전문적인 대행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대외 수출 업무 중 가장 큰 애로사항인 물류 작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 역직구 형태가 아니라 베트남 지사 창고에 제품을 선 입고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류 업무 및 물류비를 최소화시켜주고, LCL(Less than Container Load) 선적으로 출항 시 여러 브랜드를 취합하여 한 번에 선적하기 때문에 입점사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고미코퍼레이션은 현지 판매 대금의 100%를 한국 고미코퍼레이션으로 외화 송금하여 외화 수취 후 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입점사에게 한화로 정산해준다. 이로 인해 판매 정산 시 송금 수수료가 부과되는 타 해외 플랫폼과 달리 고미 플랫폼은 국내 계좌에서 국내 계좌로 직접적인 송금이 이뤄져 송금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고미코퍼레이션이 화주로 수출 통관이 진행되어 직접 수출실적은 고미코퍼레이션에게 적용되고, 입점사는 월별 정산하는 금액에 따라 간접 수출실적으로 쌓이게 되는 강점이 있다.
고미코퍼레이션은 입점사들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자사의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문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